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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주 앞으로…서학개미의 순매수 '변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8 15:05

백신 타고 에어비앤비 1위…테슬라 후퇴
매수+매도결제 기준 '밈주식' AMC '쑥'

여행주 앞으로…서학개미의 순매수 '변신'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 최상위로 에어비앤비(AIRBNB INC)가 등극했다.

'밈 주식'(meme stock) 투자 열풍에 '서학개미'들도 올라 타면서 미국 영화관 체인 AMC(AMC ENTERTAINMENT HOLDINGS INC) 거래도 급증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2021년 6월 1~17일 기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액 1위는 숙박업 에어비앤비(7337만 달러)가 차지했다. 향후 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위는 미국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CORPORATION)(4382만 달러), 3위는 애플(APPLE COMPUTER INC.)(4364만 달러)로 집계됐다.

해외주식 투자 열풍을 상징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던 테슬라(TESLA MOTORS)는 후퇴했다. 6월 1~17일 기준 테슬라 순매수 결제액은 2166만 달러로 9위까지 내려갔다.

올해 월간 기준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에서 테슬라는 1~4월 넉 달간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5월에는 아마존(AMAZON COM INC)에 밀려 2위, 6월에는 아직 중순이기는 하지만 톱 10에 겨우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역시 여행 및 항공 관련 종목인 보잉(BOEING COMPANY)이 올해 5월(6위)과 6월 현재(7위) 연속으로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 10위권 안에 진입한 것도 주목된다.

AMC가 6월(1~17일)들어 해외주식 순매수 결제액 4위(3896만 달러)까지 올라선 점도 부각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개미 투자자들로부터 시작된 '밈 주식' 열풍이 서학개미 투심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AMC는 매수결제(11억3304만 달러)와 매도결제(10억9408만 달러) 합계로는 6월 1~17일 기준 해외주식 중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거래량을 입증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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