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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6%대로↓…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대기모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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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사흘 연속 하락, 0.66%대로 내려섰다.

다음날 발표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비둘기파적 신호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 20년물 입찰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 등이 수익률 하락에 일조했다. 예상을 웃돈 주택지표 등에 힘입어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했으나, 수익률 흐름이 바뀌지는 않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대비 2.2bp(1bp=0.01%p) 낮아진 0.66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3.6bp 내린 0.14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9bp 하락한 1.39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6bp 내린 0.275%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으로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가 랠리를 지속한 가운데, 미 지난달 주택지표 호조로 경기회복 낙관론이 커진 덕분이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및 미 부양책 축소 우려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이틀 연속 내렸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6.84포인트(0.24%) 낮아진 2만7,778.07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7.79포인트(0.23%) 높아진 3,389.78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81.12포인트(0.73%) 오른 1만1,210.8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새 부양책 관련 합리적 타결을 이룰 의지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타일러 굿스피드 미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 더 좁은 범위의 부양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앞서 자오리지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강화는 순전히 괴롭히기 같은 것"이라며 "미국 조치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전일 미 상무부는 전 세계 21개국 38개 화웨이 계열사를 거래 제한 '블랙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지난달 주택착공이 4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건축허가 역시 30년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전월보다 22.6% 급증한 149만6000채로 집계됐다. 예상치 4.6% 증가를 웃도는 수치다. 7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18.8% 증가한 149만5000채를 기록했다. 예상치 4.8% 증가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보합세를 기록, 42달러대를 유지했다. 주요 산유국 증산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다가,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뉴욕증시 상승,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 기대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과 동일한 배럴당 42.8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9센트(0.2%) 높아진 배럴당 45.5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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