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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돋보기 ⑤ 대림산업 ‘e편한세상’부터 ‘아크로’까지, 맞춤형 주거로 ‘스테디셀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3 00:00

입주민 위한 ‘실제 주거 환경의 만족성’ 강조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독보적 인프라

▲ 대림 아크로갤러리 1층 라운지 로버가든.

▲ 대림 아크로갤러리 1층 라운지 로버가든.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형 건설사들은 각자 고유의 아파트 브랜드를 앞세워 이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득 상위층을 타겟으로 한 프리미엄/하이엔드 브랜드까지 별도로 론칭되는 등, 건설사들의 브랜드 전쟁에 점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본 기획에서는 각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의 역사와 특장점, 차별화 포인트 등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대림산업은 주택 브랜드로 ‘e편한세상’과 하이엔드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아파트 브랜드로 론칭된 ‘e편한세상’은 ‘좋은 집의 기준을 세운다‘는 기치 아래 20여년 째 주택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론칭 당시 브랜드명의 ‘e’는 인터넷(사이버)를 상징했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네이밍 자체가 고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경쟁 대형사들이 ‘프리미엄’,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e편한세상’은 10cm 더 넓은 주차장, 1층 세대의 사생활을 보호해주는 오렌지 로비, 단지 내 장애물이 없는 아파트 등 실제 주거민들이 만족할 만한 가치를 앞세워 ‘실용적인 아파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e편한세상은 ‘2020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작년에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부문에서 총 7회의 수상 경력이 있다. 이외에도 국가브랜드대상, 스타브랜드,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친환경 건설산업대상 등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e편한세상은 2020년 기준 약 27만9488세대의 기 입주 및 분양 예정 총 세대 수를 보유하고 있다. 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국내 단일 분양 최대 규모인 6725세대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대림이 사업개발부터 시공 및 임대, 운영사업까지 담당하고 있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최우수 단지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대림산업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주택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를 설립하는 등 사업개발부터 시공 및 운영관리와 주택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서 총괄적인 사업 수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 입주민들의 디테일한 불편까지 해결해주는 ‘맞춤형’ 주거 제공…특허 출원도 다수

e편한세상은 론칭 초기 중독성 있는 TV광고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진심이 짓는다’는 슬로건 아래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결과 등을 적극적으로 단지에 적용하는 등의 정성도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e편한세상은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주차장의 너비를 양쪽으로 10cm씩 넓혀 주목을 받았다. 한 칸의 너비가 기존보다 10cm 넓어져 차를 넣고 뺄 때 접촉사고에 대한 걱정이 훨씬 덜하며 내릴 때 문을 열기도 편해진 셈이다.

또한 현관에서 신발을 신을 때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벤치를 시공하기도 하는 등, 입주자를 배려한 디테일한 시공이 눈길을 끌었다.

대림산업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에 주목, 최근 중으로 층간소음을 잡아낼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대림은 성인과 아이들의 발걸음이 바닥에 미치는 충격 패턴을 분석해 이 공법을 설계하였다. 이를 통해서 중량 충격음을 기존에 60mm 차음재를 사용한 완충구조 보다 소음을 저감 시키는데 성공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기존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을 접목시켜 중량 충격음을 더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입주민이 층간 소음 때문에 겪는 불편을 조금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대림산업은 업계 최초로 안티 바이러스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대림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에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 광촉매 모듈을 탑재해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된다. UV LED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부작용은 적은 대신 살균 효과는 우수하다.

▲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 대림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희소가치 있는 디자인으로 최상위층 주거품격 구현

대림산업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는 일부 재개발, 재건축 단지나 고급화 단지에 적용되고 있다.

아크로는 절대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가장 앞선, 가장 독보적인 하이엔드 주거가치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취향과 안목, 품격을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완성을 추구하고 있다.

대림산업 아크로는 1999년 발표된 이후 차별화된 브랜드와 상품, 입지 기준 등을 바탕으로 고급 주거 트렌드를 선도한 아파트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고가 아파트 시세를 경신한 아크로 리버파크를 비롯해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아크로 리버뷰, 아크로 리버하임 등 한강변에 최고급 주거 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강변을 중심으로 형성된 ‘아크로 벨트’는 지역의 시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단순한 한강 조망권 아파트가 아니라 인근지역 시세를 리딩하고 기준을 제시하는 랜드마크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ACRO는 전 세계적으로도 변화하고 있는 최고급 주거 환경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현대 미니멀리즘 미학을 바탕으로 희소성과 독창성 그리고 다양성을 존중한 캔버스 디자인에 가치를 두고 있다.

또한 거주자의 취향의 변화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와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특히, 소통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주거의 중심 공간이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주방 공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인 변화를 시도했다.

하이엔드 주방하면 수입 브랜드를 연상시키기 마련인데, 수입 주방 가구는 완제품 형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설치 및 하자 A/S 등의 문제에 있어 자유롭지 않다. 또한 국내 거주자들이 원하는 형태를 반영한 맞춤 설계 또한 한계가 있다.

ACRO는 이런 점에 주목하여, ‘키친리노’와 함께 하이엔드 소비자들의 개성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주방에 도입했다. 최고급 수입 자재를 사용하되, 스타일에 따른 디자인 차별화와 조리기구, 수납형태 등의 국내 주방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 설계를 통해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공간 디자인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이 뿐만 아니라, A/S 등의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화려한 겉모습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 고객을 배려하는 진정성 있는 주거 가치 실현에 주목했다.

아크로가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또 하나의 부분은 차별화된 조경 트렌드다. 최상위 주거 공간의 핵심 트렌드는 조경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구 온난화, 자연 재해, 환경 오염 등 인류가 맞딱드린 위기에 맞서 거주 환경에 대한 고민이 반영되며 조경의 중요성이 더욱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우선시되고, 최고급 주거일수록 독특한 조경 설계가 그 단지만의 가치가 형성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ACRO는 최상위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주 환경의 니즈에 대한 끊임없는 분석을 통해 하이엔드 조경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구축했다. 엄격한 프라이버시, 변하지 않는 가치, 독보적인 디자인, 세심한 디테일, 감각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크로만의 핵심적인 조경 디자인을 완성했다.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수 있는 로비 가든이나 가든 인하우스 설계를 통해 집안에서도 자연의 곁에 머무르며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단지 설계에 조경 면적을 최대한으로 확보하여, 해외에 가지 않고도 내 집에서 글로벌 리조트의 품격을 누릴 수 있도록 절대적이고 희소가치 있는 조경을 설계에 반영시켜 나가고 있다.

ACRO 관계자는 “진정한 하이엔드 주거가치의 창출은 거주자의 취향과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세심한 고민에서 출발한다”며 “ACRO가 제시하는 주방은 단순한 기능적인 공간을 넘어 소통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공간으로써, 차별화되고 희소가치 있는 디자인을 통해 최상위층의 주거 품격을 구현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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