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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마이페이먼트 사업 허용·레버리지 배율 완화"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9 16:23

캐피탈 부동산리스 진입규제 완화
은 위원장 "데이터 관련 사업 지원 예정"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전업계 CEO 간담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유정화 기자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전업계 CEO 간담회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유정화 기자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여신전문금융업계(여전업계) 대표들이 29일 은성수닫기은성수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 사업 등 혁신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여전법령의 개정 등을 요청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전업계 CEO 간담회'에서 여전업계 대표들과 은성수 위원장은 업계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은 위원장과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 8개 카드사와 7개 캐피탈사 대표 14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여전업계 대표들은 성장 한계에 직면한 여전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카드업계는 고객자금 보유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지시 하는 마이페이먼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전법령 개정을 요청했다. 그간 카드업계에서는 핀테크 업체뿐 아니라 카드사도 신결제 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카드업계 대표들은 카드사 혁신금융서비스, 해외진출 등 신사업 추진을 위해 레버리지 배율 완화도 건의했다. 여전법 상 카드사는 전체 자산이 자본의 6배를 넘지 못하도록 레버리지비율 규제를 받고 있다.

캐피탈업계는 업계 숙원인 부동산리스 진입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생산적 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자동차금융에 치우친 캐피탈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서다. 현행 캐피탈사는 총 자산 대비 리스자산(자동차 제외) 규모가 30% 이상인 여전사만 부동산리스업을 영위할 수 있다.

신기술금융회사가 창업투자회사에 비해 상대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공정한 투자여건을 마련해달라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 창업투자회사가 투자 가능한 일부 핀테크기업, 공유오피스기업 등에 대해서 신기술금융회사의 투자는 제한된다.

이에 은 위원장은 "관련 여전법령을 신속하게 개정해 카드사의 데이터 관련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여전업계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언급한 규제개선 등 여러 건의사항들은 금융시장 안정 및 소비자 보호 측면을 고려하되 최대한 융통성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업계가 창의적․혁신적인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과 금융소비자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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