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를 확인하고 싶은 심리로 보인다.
11시 현재 국고3년 선물은7틱 하락한 110.23, 국고10년 선물은 31틱 하락한 129.16을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2.4비피 상승한 1.446%,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7비피 상승한 1.777%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298계약순매도, 국고10년 선물을 1,643계약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10분간 이어진 182일물 통안채 0.3조 입찰은 1.260%에 전액 낙찰됐다. 응찰액이 0.43조원으로 다소 작았다는 평가다.
182일물 통안 증권 입찰 결과에 대해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에 주목을 받을 만한 입찰이 아니어서 시장에 영향은 작을 것 같다”면서“응찰액이 작았던 것은 설 연휴를 앞두고 단기자금 사정이 넉넉치 않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여전히 국고10년 입찰을 대기 중이다. 시장에 영향을 줄만한 입찰 결과가 나올 지 관심이다.
특별한 시그널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 보인다. 또한 국채선물 기관별 투자동향을 살펴보더라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는 기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입찰이 시장에 충격을 주어 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면서 “단기 저가매수 대응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오전 중 발표된 중국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는 당초 예상과 달리 동결됐다. 시장은 1년물 대출우대금리가 4.15%에서 4.10%로 인하를 예상했었다. 한편, 주식시장은 이에 영향을 받는 모습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