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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메모리 업황 개선 국면...“목표주가 상향”- 유진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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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SK하이닉스

▲자료=SK하이닉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황의 개선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8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사이클 업턴의 초기 국면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6.3% 상향한 12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는 등 연초부터 돌발변수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SK하이닉스는 현재 메모리 사이클 업턴의 초기 국면을 목도하고 있다”며 “낸드(NAND)에 이어 디램(DRAM) 현물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기 시작했고, 반도체 수출도 U자형으로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이클이 업턴으로 바뀌는 국면에서 메모리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은 엑셀 시트에서 계산되는 숫자보다 더 잘나오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실적 추정의 가시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국면”이라며 “그렇기 떄문에 이익의 레벨보다는 방향성에 초점을 둔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원, 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8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실적은 메모리 사이클 회복에 힘입어 매출액 31조4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7%, 14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글로벌 매크로 상황과 지정학적인 변수,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계획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상황은 바뀔 수 있다”며 “이번 메모리 업턴은 일단 2021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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