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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2월 FOMC 기준금리 동결 예상” - 유안타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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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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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유안타증권은 오는 10~11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움직임으로 볼 때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다”며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움직임이 혼재돼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먼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관련지표는 실업률이 3.5%를 기록하면서 다시금 하락했고, 취업자 수 증가 및 임금상승률도 안정적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월 대비 개선되면서 통화정책회의에서도 매파적 기조를 가질 가능성을 시장에서는 제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공급관리협회(ISM) 지수가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으며 ISM 신규주문 등의 지표도 아직은 반등보다는 저점을 확인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아직까지 경기 불확실성을 모두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또한 물가도 급격한 반등보다는 정체 수준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요 지표 측면에서 급격한 스탠스 전환보다는 현 기조를 유지하면서 좀 더 데이터를 확인하겠다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9월 중순 이후 레포시장은 안정을 찾았지만, 이번 FOMC에서 초과지준부리(IOER)에 대한 결정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12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임기 종료 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통화정책회의다.

정 연구원은 “현재 유로존의 경기 모멘텀이 최근 2~3개월간 반등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통화정책을 급격하게 조정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며 “다만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유로존의 통화정책 방향성에 대한 큰 그림, 경제성장 경로에 대한 이정표와 목표를 제시하면서 부정적인 효과들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언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어떻게 하면 완화적 통화정책이 재정정책과의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혹은 통화정책보다는 현재는 재정정책에 좀 더 집중해야 하는지를 언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현재 과도하게 낮아져 있는 금

리수준을 추가로 낮추는 행동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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