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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막기 위한 규제기관 간 유기적 협력 필요”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9 17:04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 사진=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옥 전경./ 사진= 한국거래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금융당국과 검찰이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함께 목소리를 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서울남부지검,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9일 오후 4시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불공정거래 규제기관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워크샵에는 자본시장조사단과 서울남부지검 증권·금융 수사부서, 금감원,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준법감시협의회 등 1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최준우닫기최준우기사 모아보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신응석 서울남부지검 차장검사,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송준상 시감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형·지능화되는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규제기관 간 굳건한 공조체제와 유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영철 금감원 자본시장조사국장은 무자본 인수합병(M&A) 불공정거래가 발생하는 구조와 특징 및 최근 불공정거래 추세를 설명한 후 금감원의 조치내역과 조사사례를 소개했다.

김 국장은 무자본 M&A가 주로 활용하는 수법 및 특징을 소개해 투자자 경각심을 제고하는 한편, "무자본 M&A에 대한 시장감시 및 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정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는 해외 자본의 국내기업 인수를 가장한 사기적 부정거래 사례를 발표했다. 단 검사는 “이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무자본 기업인수의 실체를 규명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자본시장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학 거래소 심리부 부장은 지능·점조직·복합유형화되는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의 최근 특성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심리 프로세스를 소개했다.

김 부장은 “향후 기업사냥형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해 기업정보·공시 등 대내외 정보를 종합한 복합데이터를 활용해 불공정거래 행위를 조기 파악하고, 적시 대응할 수 있는 심리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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