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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인 매도, 주가 하락 등에 영향 받다가 약보합 마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0-18 16:24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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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8일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수급 요인과 주가 동향에 따라 움직이다가 전일 수준에서 크게 이탈하지 않은 채 거래를 종료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보합인 110.47, 10년 선물(KXFA020)은 12틱 하락한 131.26로 거래를 시작했다.

금통위 시점부터 계속해서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매매가 계속해서 주목을 받았다. 외국인은 매도, 개인은 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8477계약, 10년 선물을 1584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선을 6894계약, 10선을 3749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장중 외국인의 매도로 밀리다가 주가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보합권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선물시장 매매 주체들의 흐름과 함께 향후 브렉시트 등 대외요인을 주시하고 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금리가 많이 올라 가격 메리트가 커졌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개인이 엄청나게 선물을 샀지만 외인이 매수 포지션을 더 줄일 수 있다. 지금은 수급이 꼬여 있어서 가격 메리트만으로 접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대비 0.6bp 하락한 1.374%, 국고10년물 19-4호는 0.6bp 오른 1.586%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7.25p(0.83%) 하락한 2060.69, 코스닥지수는 2.60p(0.40%) 떨어진 646.6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299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23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5.5원 하락한 1181.50원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합의 초안 마련소식, 미국과 중국간 무역합의 진전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로 장 초반 속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였다.

■ 외인 선물매도에 장중 가격 하락폭 커지다가 낙폭 축소..분위기 전환도 한계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3틱 오른 110.50, 10년 선물은 9틱 상승한 131.47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영국과 EU가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상승하다가 영국 의회의 최종 승인에 대한 의구심 속에 추가 상승에 한계를 나타냈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1.05bp 오른 1.7528%, 국채2년물 수익률은 1.24bp 상승한 1.5897%를 기록했다.

미국 금리가 제한적으로 오른 가운데 국내 시장은 외국인의 초반 선물 매수로 상승을 시도하는 듯했다.

다만 최근 외국인이 대규모로 매도해왔다는 점, 개인이 선물을 매수하는 과정에서 장이 밀렸다는 점 등은 불안심리를 키웠다.

장 초반 보합선에서 매매주체들의 움직임을 관찰하면서 중국 경제지표를 대기했다.

초반 선물을 사는 듯하던 외국인이 장중 매도에 힘을 실으면서 시장은 약세로 전환했다.

중국 당국은 11시에 3분기 GDP 성장률이 6.0%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6.1%를 밑도는 것이었으며, 1992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다만 9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5.8% 증가해 예상치인 4.9%를 웃돌았다.

시장은 외국인 매도 속에 제한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장 중 후반 주가지수가 낙폭을 키우면서 선물 가격은 플러스로 전환을 이루는 모습도 보였다.

중국 GDP 부진과 외국인 매도 등으로 코스피 하락폭이 커지면서 채권이 다소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가격의 상승탄력도 한계를 보이면서 10선은 장 막판 다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젠 주말 브렉시트 이슈 등 대외 재료 등을 확인해야 한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브렉시트 합의안 초안 마련 소식에 위험자산이 지지를 받는 듯했지만, 미국처럼 장중 불안이 나타났다"면서 "다음주 시장은 주말에 추가적으로 나올 브렉시트 관련 소식을 반영하면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선물매도와 개인의 선물매수가 대립돼 있는 상황이어서 대외재료 결과에 따라 다음주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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