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마감] 가격 장중 밀렸다가 재차 반등..안심전환 등 수급요인 변동 초래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24 16:50

자료=코스콤 CHECK

자료=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4일 제한적인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 등으로 강세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했다. 장중 안심전환대출이 늘어날 수 있다는 루머 등으로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가격은 다시 올라왔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일비 5틱 오른 110.74, 10년 선물(KXFA020)은 23틱 상승한 132.99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3선을 891계약, 10선을 3678계약 순매수했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장중 안심전환이 늘어날 수 있다는 루머가 돌고 심리가 불안해지면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금융위가 부인해서 가격이 다시 올랐지만, 변동성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정말 수급에 민감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안심전환이 20조원에서 10조원 더 늘어날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심리에 시장 변동을 불렀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 금리는 민평대비 0.9bp 하락한 1.326%, 국고10년물 19-4호는 1.2bp 떨어진 1.458%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9.34p(0.45%) 오른 2101.04, 코스닥지수는 3.16p(0.49%) 하락한 641.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156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 205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1.7원 오른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2주안에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강보합 흐름 → 장중 약세 전환 → 가격 재차 반등

2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2틱 오른 110.71, 10년 선물은 12틱 상승한 132.88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유럽 금리가 일제히 속락한 가운데 국내 채권가격은 소폭 오르면서 출발했다.

유로존의 9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4로 집계돼 전월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2.0을 밑돈 것으로 75개월래 최저 수준이었다.

독일, 프랑스 금리가 6bp 이상 하락하고 이탈리아, 영국 금리가 8bp 내외로 급락하는 등 유럽 금리가 일제히 떨어졌다. 미국채 금리는 그러나 유럽을 추종해 속락하는 듯하다가 주가가 오르자 되밀렸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0.53bp 오른 1.7277%를 기록했다.

최근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가운데 전체적으로 방향을 찾기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금리가 빠진 요인 등으로 국내 금리도 하락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중 협상 관련 불확실성, 유로존 경제지표 부진 등 리스크 오프 요인이 부각된 데다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가격 반등에 힘을 싣는 듯했다.

하지만 3년 선물은 110.70대 초반을 벗어나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제한적 강세 무드를 이어가던 시장은 오후 들어 변동성을 키웠다. 안심전환대출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시장이 긴장했다.

변동대출을 저금리의 고정대출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난 2015년처럼 이번에도 예정액보다 안심전환대출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들도 엿보였다.

선물 가격은 전일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긴장했다.

하지만 금융위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서정아 금융위 대변인은 안심전환대출을 20조원에서 더 늘릴 계획이 있느냐는 한국금융신문의 질문에 "그런 계획 없다"고 말했다.

김기태 가계금융과 사무관은 "주택금융공사 여력을 고려하면 물량을 더 확대하기 매우 어렵다. 또 물량을 늘리면 채권시장에 너무 큰 부담이 된다는 것을 안다"면서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수요가 생각보다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청자가 많은 경우 주택가격 역순으로 선정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대출물량을 예정액인 20조원에서 예컨대 5조원, 10조원씩 더 늘리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금융위의 부인으로 선물가격이 재차 올랐다. 3년 선물은 전일비 5틱 오른 110.74를 기록하면서 고점(110.75) 근처에서 장을 마쳤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안심전환 소문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다소 커지긴 했으나 전체적으로 시장에 방향성은 강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미중이 협상을 다시 한다고 하는데, 갈등 추이 등을 계속 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2)] 김남웅 "토큰증권은 조각투자 아니다…핵심은 금융자산의 온체인 전환”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이 주요 연사들을 미리 만났다. 두 번째 주자는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다.김 대표가 바라보는 토큰증권은 단순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잘게 쪼개 투자하는 ‘조각투자’에 머물지 않는다. 주식과 채권 등 전통 금융자산을 토큰화하고, 서로 다른 자산과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온체인 인프라 위에서 연결하는 변화에 가깝다.김 대표는 국내에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토큰증권=STO=조각투자’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가 바라보는 토큰증권의 미래와 한국 금융시장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토큰증권’에 대해 다소 왜곡된 시선이 존재하는 것 같아 개 2 “퇴근길에 주식 거래”…한국거래소, 9월 14일부터 애프터마켓 개장 한국거래소(KRX)가 9월 14일부터 애프터마켓을 개장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다만, ETF(상장지수펀드)와 ETN(상장지수증권)은 제외된다.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오는 14일부터 애프터마켓을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미국 주요 거래소와의 유동성 경쟁에 대응하고 투자자의 거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오후 8시까지 거래 연장…접속매매 방식으로 전환기존에는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10분 단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었지만, 애프터마켓 개장 이후에는 접속매매 방식으로 전환된다. 거래시간도 오후 8시까지 연장된다.한 3 8파전 확대된 종투사 발행어음 경쟁…'조달→운용' 승부 국내 발행어음 사업자가 8개사로 확대되면서 복수 증권사 간 조달 경쟁을 넘어 운용 경쟁으로 승부처가 이동할 예정이다.발행어음 만의 최대 한도 가정 시 130조원이 넘는 시장이 열리게 됐다.얼마나 싸게 조달해서, 잘 운용하느냐가 핵심이 된다. 단기 자금 조달과 장기 운용에 따른 만기 미스매칭(불일치)이라는 구조적 한계점에 대한 유동성 리스크 관리가 경쟁력으로 꼽힌다. 자기자본의 200%까지 발행 가능…조달의 큰 몫금융위원회는 9일 제15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에 대해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 및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로써 발행어음 사업에 진출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는 모두 8개사로 확대됐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