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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재단, 타깃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으로 생명존중의 가치 전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9-10 13:26

△사진=생명보험재단

△사진=생명보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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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9월 10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는 전 세계 국가적·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자 2003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세계 자살예방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2005년부터 13년간 OECD 국가 자살률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해오던 우리나라는 리투아니아의 OECD 국가 가입으로 2위가 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2017년 기준 자살자수는 1만 2,463명으로 하루 34.1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어 자살 문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처럼 자살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10년간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전방위적으로 펼쳐왔다. △나날이 증가하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고자 ‘청소년 자살예방사업’ 및 ‘다들어줄개 캠페인’을 운영하고, △농촌 지역 노인들의 음독자살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실시해왔다.

생명보험재단은 ‘청소년 자살 예방사업’으로 작년부터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SNS 종합상담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8월까지 55,84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자살 시도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학생 2,196명에게 1인당 최대 600만원의 정신과 치료비와 신체상해 치료비를 제공했다. 또한 청소년 자살예방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에게 생명존중 인식을 심어주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를 런칭하고 아이들의 시선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음원과 영상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자살 고위험군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일반인에 비해 자살 위험이 20배 높은 자살시도자와 8.3배 높은 자살유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자해나 자살을 시도해 병원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은 2013년 2만5900명에서 2017년 2만8325명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 번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같은 행위를 다시 시도하거나 실제 자살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에서는 현재까지 자살시도자 885명에게 최대 100만원의 응급의료비를 지원했으며, 836명의 자살유가족에게 최대 300만원의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등을 지원했다.

이 외에도 생명보험재단은 ‘SOS생명의 전화 운영사업’으로 2011년 7월부터 자살이 자주 발생하는 한남대교, 마포대교 등 20개 한강 다리에 SOS생명의 전화 75대를 설치해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충동적인 자살 시도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된 ‘SOS 생명의 전화’는 현재까지 7,638건의 상담을 통해 1,427명의 생명을 구했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생명보험재단은 생애보장 및 생명존중을 기본정신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자살예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자살예방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상을 세분하고 이들에게 적합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해왔다”면서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주변에 마음이 힘든 이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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