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9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10원 내린 1,19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저점은 1,190.70원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로 촉발된 달러/위안 환율 하락에 코스피 지수 상승 등이 겹치며 내림세를 보인 달러/원은 중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소식에 오후 들어 낙폭을 조금씩 늘려가는 모양새다.
역외는 오전장 중 제한된 숏플레이에 나서다가 중국의 추가 부양책 소식 이후 숏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서울환시 또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굳어지면서 원화 강세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