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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확대 BMW, 소비자 신뢰회복 안간힘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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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9 00:00

화재 사태 후 투명경영 약속 ‘프레스 클럽’ 리뉴얼
벤츠와 격차 벌어져…‘BMW7’ 등 신차 영업 강화

▲ BMW 박해범 기술팀 매니저가 8월8일 ‘BMW 오토살롱’에서 차량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 BMW코리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잇단 화재사태로 진통을 겪은 BMW코리아가 상반기 전열을 재정비를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수입차 선두 추격에 나섰다.

◇ 화재사태 정면 돌파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올해 1~7월 2만17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8527대 보다 43.6% 감소한 수치다.

BMW는 수입차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같은기간 24.0%에서 16.9%까지 하락했다. 1위 메르세데스-벤츠 4만461대(점유율 31.4%) 차이는 1.9배 가량 나고 있는 상황이다.

BMW는 그간 공격적인 신차 출시보다는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에 공을 들여왔다.

우선 BMW는 시장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BMW는 최근 소통채널인 ‘BMW 프레스클럽’을 리뉴얼 오픈했다. BMW는 “BMW 그룹 본사를 포함해 브랜드와 기업의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함께 논란이 있는 이슈에 대한 투명한 회사의 입장을 제공하고 가짜 뉴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자동차와 관련한 특정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는 ‘BMW 오토살롱’를 론칭했다.

BMW는 오토살롱 첫번째의 주제로 ‘자동차 화재’를 선정하고 지난 8일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가 홍역을 치룬 화재사태에 정면돌파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2월 BMW는 고급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한국형 레몬법’ 적용을 수용했다.

레몬법은 구입 1년 미만의 신차에 2~3회 하자가 발생하고, 수리 후에도 문제가 생길 경우 제조사가 자동차를 교환·환불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나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이를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는 한 강제성이 없어 수입차 업체 참여는 늦은 편이다.

여기에 BMW는 지난달부터 BMW·MINI 디젤 신차에서 불이나면 똑같은 모델의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BMW 관계자는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키고 신뢰받는 디젤 차량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뉴 X4 M(왼쪽)과 뉴 X3 M. 사진 = BMW코리아

◇ 하반기 다양한 라인업 선보여

이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BMW는 하반기 신차 공세를 벌이고 있다.

BMW는 예고대로 지난달 중형 SAV ‘뉴 X3 M’과 SAC ‘뉴 X4 M’을 출시했다.

BMW는 SUV 차량을 주행성을 강조하기 위해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고 부른다. 루프라인이 낮아지는 쿠페형 SUV에는 SAC라고 정의한다.

뉴 X3 M과 뉴 X4 M은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 M 스텝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대출력은 480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고성능 모델 답게 M xDrive를 장착했다.

이밖에도 BMW는 8시리즈의 고성능 버전 M8 쿠페와 뉴1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X1·X6 페이스리프트 출시로 SUV라인업을 채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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