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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조원 규모 실탄 확보…하반기 M&A 추가 관심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6-13 11:51 최종수정 : 2019-06-13 13:50

은행 배당·후순위채 발행…M&A-카드·종금 편입 여력

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자회사 배당과 채권 발행 등으로 1조원의 실탄을 확보한다.

13일 우리금융지주는 3000억원 규모의 10년물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 채권은 바젤3 도입 이후 국내 금융지주회사 가운데 최초로 발행된 원화 후순위채권이다.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한 조건부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금리인 2.28%로 확정됐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당초 신고된 금액보다 많은 3000억원으로 증액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발행된 후순위채권 중 가장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며 "우리금융그룹의 경영실적과 향후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기대가 높아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3월말 대비 BIS비율이 14bp(1bp=0.0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는 주력사인 은행 자회사에서 배당금도 받는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2일 자회사 우리은행이 이사회에서 보통주 6억7600만주에 대해 1주당 10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에서 전액 출자한 회사로 6760억원 규모의 배당금은 상법에 따라 이날부터 1개월 이내에 우리금융지주에 지급된다.

이번 중간배당은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자회사 은행으로부터 수령하는 배당금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이익배당으로 4376억원을 배당했지만 당시 우리금융지주는 출범 전으로 주주명부에 포함되지 않아 몫이 없었다.

이번달로 지주 출범 반년을 맞이한 가운데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은 하반기에 1조원 규모 실탄을 탑재하게 됐다.

우리금융지주는 하반기에 동양·ABL글로벌자산운용, 국제자산신탁 인수작업을 마무리하고 우리카드, 우리종금의 자회사 편입도 완료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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