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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

박주석 기자

jspark@

기사입력 : 2019-03-18 00:00

철강 연속 공정 플랫폼 ‘포스프레임’

▲ 포스코가 추구하는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됐을 경우를 가상한 모습.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의 선두주자

포스코는 지난 7일 포스코 본사에서 올 한해 스마트팩토리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는 철강생산공정에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한 부서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포스프레임 활성화 방안과 스마트 인력 육성방안을 공유했다.

김학동 생산본부장은 이날 “글로벌 철강 무대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는데 있어 스마트팩토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정보 공유와 확산을 통해 스마트팩토리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제 9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스마트기술을 통해 철강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IT와 융복합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시대에 ‘스마트 포스코’로 체제전환해 미래 50년을 준비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한다. 포스코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양질의 제품을 경제적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많은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분산공정과 달리 현장 적용이 난해해 실제 추진되거나 성과를 내는 사례가 없었다.

포스코ICT는 세계 최초로 ‘중후장대’, ‘연속공정’에 적용 가능한 인더스트리 4.0 플랫폼 ‘포스프레임’을 포스코제철소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포스프레임은 생산현장의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예측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AI를 통해 최적의 제어가 이루어지며 기존에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불량도 데이터를 역추적해 밝혀내는 스마트 플랫폼이다.

◇ 포스코제철소의 스마트한 진화

포스코는 포스프레임을 기반으로 스마트 CCTV 인프라를 구축해 포항 및 광양 공장에 CCTV 설치·운영되고 있다.

포스코 스마트 CCTV는 녹화만 하는 일반 CCTV와 달리 제철소 현장의 특정 문자·형상·움직임 등을 감지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안전·품질·조업 분석에 활용가능하도록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CCTV다.

또한 설비 효율화를 높이거나 전수 품질 검사 등이 가능하며 열화상 등 다중 영상장치로 화재 위험을 사전에 감지·예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 데이터센터’도 가동했다. 본사 전산실과 포항 제철소 내 32개 공장에 설치된 IoT센서를 통해 얻어진 빅데이터를 ‘스마트 데이터센터’에 수집·저장한다.

모아진 각종 정보들은 소프트웨어인 포스프레임에 축적되고 이를 분석과 예측한 정보로 포스코는 현장에서 최적의 생산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손건재 포스코 ICT 사장은 “성과가 검증되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을 기반으로 대외 시장을 공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자”라며 “철강산업 대상으로 구축한 스마트팩토리도 국내외 다양한 시장 진출에 주력하자”고 전했다.

◇ 다른 제조업으로 확산

포스코ICT는 포스코에너지가 운영하는 화력발전소, 포스코켐텍의 배터리공장 등 그룹계열 기업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더불어 대기업에 적용하던 스마트팩토리를 경량화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여 다른 제조업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목재보드를 생산하는 동화기업에는 PB(Particle Board)공장에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포스코ICT는 GE, 현대로보틱스 등과 MOU를 체결하며 스마트팩토리 시장 선점을 이어간다.

지난해 상반기 자사의 ‘포스프레임’과 제너럴일렉트릭(GE)의 솔루션 ‘APM’을 결합해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플러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ICT는 현대로보틱스와 함께 손잡고 스마트 팩토리 시장 선점에 나섰다. 포스코 ICT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과 현대로보틱스의 스마트팩토리 공정진단, 로봇기반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스마트팩토리 수주 전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의 마케팅과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의 침체기로 전 세계적으로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제조 기업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의 흐름을 타고 전화위복을 꾀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장규모도 날로 커가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마켓츠앤드마켓츠는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규모가 2016년 1210억달러에서 2022년 2062억달러로 급증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도 지난해 오는 2025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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