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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조승진 JT친애저축은행 마케팅전략부 부장] “쩜피, 금융권 ‘카카오프렌즈’ 목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29 00:00 최종수정 : 2018-10-29 10:07

고객 소통·이미지 제고 기여

▲사진: 조승진 JT친애저축은행 마케팅전략부 부장

▲사진: 조승진 JT친애저축은행 마케팅전략부 부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쩜피와 쩜피프렌즈를 금융권의 카카오프렌즈로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조승진 JT친애저축은행 마케팅전략부 부장(사진)은 ‘쩜피 마케팅’의 향후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쩜피’는 JT친애저축은행 뿐 아니라 JT저축은행, JT캐피탈 등 JT금융그룹을 대표하는 브랜드 캐릭터다. ‘쩜피’는 ‘제1회 왕왕콘테스트’를 거쳐 고객과 함께 만들어졌다.

‘쩜피’의 친구인 ‘유유’, ‘토리’, ‘쇼미’, ‘라뚜’도 ‘제2회 JT왕왕콘테스트’ 온라인 투표에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4가지 인기 견종을 모티프로 제작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반려견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 캐릭터 마케팅은 한국사회 트렌드를 고려해 만들어졌다. JT친애저축은행 모회사인 JT금융그룹은 한국 사회 ‘펫팸족’이 늘어난다는 점, 비대면 금융거래 시대에 고객층을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했다. 일본, 싱가포르 등 해외 곳곳에 진출해있는 JT금융그룹에서도 캐릭터 마케팅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한 일이다.

조승진 부장은 “금융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경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서민 금융사 저축은행의 동반자적 이미지와 젊은 고객 층에게 친숙히 다가가기 위해, JT금융그룹 마케팅부서는 일본에서 동물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이 유행한 사례를 착안했다”며 “한국 전체 가구의 24%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는 점도 애견 마케팅 추진에 밑거름이 되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승진 부장은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JT친애저축은행의 이미지 제고 효과가 높았다고 자부한다. 특히 젊은층 유입이 늘어나 브랜드 이미지도 젊어졌다.

조 부장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출 고객 중 애견을 키우거나 키워본 고객의 수가 약 60%를 차지하는 등 애견 마케팅에 대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쩜피’와 쩜피 프렌즈’ 캐릭터 도입 이후, 대외적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젊고 친숙해졌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쩜피’와 ‘쩜피프렌즈’를 활용한 예적금 상품은 금융의 딱딱한 이미지를 말랑말랑하게 만들기도 했다. ‘JT쩜피플러스 정기적금’을 개설한 고객에게는 그룹 공식 캐릭터 ‘쩜피프렌즈’가 그려진 캐릭터 통장을 제공하고, 개설 시 가입자 이름에 고객과 반려견의 이름을 함께 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친숙한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다.

조 부장은 “금융을 떠올리면 딱딱한데 반려견 이름이 들어간 통장을 받으면서 고객이 금융기관, 저축은행은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며 “쩜피 인형 등 굿즈를 고객에게 제공하면서 고객이 힐링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쩜피’가 주인공인 인스타그램도 개설했다. 쩜피 인스타는 쩜피가 의인화돼 ‘오늘은 빨리 퇴근해’와 같이 고객에게 친구처럼 다가가고 있다.

쩜피를 탄생시킨 ‘JT왕왕콘테스트’는 반려견주 사이에서 반려견 소통의 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JT왕왕콘테스트 홈페이지는 4~5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조 부장은 “반려견을 기르시는 분들은 반려견을 자랑하고 싶어한다”며 “왕왕콘테스트가 반려견의 사진을 올리고 관련 글을 올릴 수 있는 이야기 장이 되어 고객이 좋아해 주시고 고맙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왕왕콘테스트 등 반려견 캐릭터 마케팅은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3회 ‘JT왕왕콘테스트’에서는 온라인 중심이었던 1, 2회와 달리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반려견 걷기대회인 ‘JT왕왕레이스’를 11월 4일 개최한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4km/1km 걷기대회와 보물찾기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JT왕왕레이스’ 참여는 예상을 넘어 3000명 이상이 참여를 신청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프렌즈처럼 쩜피와 쩜피프렌즈를 활용한 굿즈도 제작해 고객에게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저축은행 본점에서는 고객들이 무료롤 쩜피 인형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인형뽑기 기계를 구비해놨다.

현재 보조배터리, 캐리어택, 휴대폰 거치대 등 다양한 라인업이 만들어져 있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라인’에 쩜피, 쩜피프렌즈 이모티콘을 배포하기도 했다.

현재 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쩜피 프렌즈’ 이모티콘은 출시 하루 만에, 라인 이모티콘 상점 내 ‘인기 크리에이터스 스티커’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해당 수익은 사회공헌 활동에 모두 쓰이고 있다.

조승진 부장은 “쩜피를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만드는게 첫번째 목표”라며 “반려견 봄소풍 이벤트와 같이 고객에게 힐링 요소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자연스럽고 좋은 혜택을 주는 금융기관을 만드는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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