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8 국감] 김선동 의원 "금감원 그림자규제만 쏟아내 혁신 무색"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12 09:58

규제신설 18개·완화 9개

[2018 국감] 김선동 의원 "금감원 그림자규제만 쏟아내 혁신 무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감독 혁신과제를 발표하고 혁신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사실상 그림자규제만 강화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선동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 금융혁신과제 69개를 분석한 결과, 규제신설 과제는 18개로 규제완화 9개보다 두배 많았으며, 근거규정 신설과 무관하게 모범규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정, 숨겨진 그림자규제도 18개 더 있었다.

김 의원은 그림자규제는 법률과 규정 근거 없이 은행지점 폐쇄 결정, 이사회에 근로자가 추천하는 이사를 둘 수 있도록 하는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 카드가맹점 대금 지급주기 1영업일 단축 등을 시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금융회사 경영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며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7월 발표한 금융감독혁신 17대 핵심과제, 69개 세부과제에서 69개 과제 중 성장 관련 과제는 자율적․상시적 구조조정 추진, 생산적 부문으로 금융자금 공급 확대, 자영업자․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등 9개 불과했으며 장기적 과제로 이제 계획 검토 단계였으며, 나머지 60개 과제는 리스크관리와 감독 강화를 위한 규제대책이 대부분이다.

69개 세부과제 중 규제를 신설․강화하는 과제가 18개였으며 규제를 폐지․완화하는 과제는 9개에 불과하여 규제 신설 과제가 2배 많았다.

세부과제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모범규준과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겠다는 그림자 규제가 18개 존재, 69개 세부 과제중 절반 이상인 36개 과제가 규제를 위한 정책이고, 규제를 완화하는 과제는 규제신설 보다 9개에 불과했다.

그림자 규제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은행 지점 폐쇄 전 영향평가 실시하도록 모범규정 제정 추진, 금융지주회사 지배구조와 내부통제를 전담하는 전문검사역 제도를 신설하는 등 직접적인 근거 규정이 없으나 제도 시행으로 영업을 위축시키는 보이지 않는 규제가 많았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경영의 투명성․책임성 강화를 핵심과제로 정하고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근로자추천이사제 도입 공청회 개최를 추진하고, 지배구조 연차보고서에 공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재부가 추진하는 근로자추천이사제를 공공기관에 도입하는 계획도 현재 법적 근거도 없고 검토 단계에 있는 내용인데, 공공기관도 아닌 금융회사에서 도입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먼저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김선동의원은 “법률이나 규정 개정을 통해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규제 보다 금감원이 손쉽게 통제하는 그림자 규제의 폐해가 더 크다”며 “추락하는 국가경제지표 반전을 위해 생산성 향상과 성장담론을 이어가야 하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볼때 그림자 규제와 같은 과도한 관리․감독은 최소화하고 규제 개혁에 집중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보안 리스크ʼ 금융지주 경영 의제 부상…‘전담 소위ʼ 전문성 확보 과제 [금융권 지배구조 점검] 금융지주들이 정보보호·사이버보안을 이사회 차원의 경영 의제로 끌어올리고 있다. 인공지능(AI) 확산과 사이버 위협 고도화로 보안이 금융사의 신뢰와 업무 연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 리스크로 부상하면서 이사회 보고와 감독 범위도 넓어지는 모습이다.KB금융은 정보보안계획을 연 1회 이상 이사회에 보고하고, 하나금융은 정보보호위원회를 연 2회 열어 중대사항을 이사회에 올린다. 신한금융은 위험관리위원회, 우리금융은 본 이사회와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활용한다. NH농협금융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지정·변경·해제 시 이사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보안도 이사회 의제로이사회가 금융보안을 직접 챙겨야 한다는 제도적 요구 2 정정훈號 캠코 1년, 11.7조 장기 연체채권 품었다 정부가 금융정책의 무게중심을 단순한 자금 공급에서 채무자의 재기 지원으로 옮긴 지 1년이 지났다. 장기연체자의 빚을 정리해 경제활동 복귀를 돕고, 코로나19 이후 부채 부담이 누적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를 조정하는 이른바 ‘살리는 금융’이 본격화되면서다.그 중심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있다. 정정훈 사장 취임 이후 캠코는 새도약기금을 통해 장기연체채권을 대규모로 매입하고, 확대 개편된 새출발기금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며 정부 포용금융의 핵심 실행기관으로 역할을 넓혀왔다.정책 시행 1년을 지나면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새도약기금의 장기연체채권 매입은 11조원을 넘어섰고 3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 AI 앞세워 초대기업 공략 [웹케시그룹 삼각편대 ③] 웹케시그룹이 인공지능(AI) 전환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내세웠다. 기업자금관리(CMS)와 비즈니스 데이터, 경비지출관리를 각각 맡아온 웹케시·쿠콘·비즈플레이 삼각편대가 어떤 승부수를 준비하고 있는지 차례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비즈플레이가 초대기업 공략을 목표로 사업 전략을 재편한다. 기존 SaaS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내부 시스템과 맞물리는 커넥터 기반 온프레미스 구축형으로 전환하고, 경비지출관리에 머물던 서비스 범위를 출장·복지·식대까지 넓힌다.출장관리 솔루션의 핵심 타깃 기업은 매출 10조원, 임직원 1만명 이상의 초대기업이다. 창업자인 석창규 대표가 경영 전면에 복귀한 당시 시가총액 100대 기업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