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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넥쏘·기아 니로EV…가성비 최고 새차는?

유명환 기자

ymh7536@

기사입력 : 2018-03-19 00:00 최종수정 : 2018-03-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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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넥쏘

▲현대 넥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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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자동차 업계가 봄 시즌 시장주도권을 판가름할 3월 판촉 경쟁에 열 올리고 있다. 전기차 정부 보조금이 쏠쏠해지면서 기아자동차 니로EV와 쉐보레 볼트EV 등 국산차 브랜드와 수입차 브랜드간 자존심 싸움도 치열해졌다.

◇ 현대·기아차, ‘베스트카’ 전면에 내세워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 ‘뉴 스타트 페스타’를 3월 진행한다. 뉴 스타트 페스타는 아반떼, i30, 코나 등 준중형 라인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반떼는 70만원 할인과 함께 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i30과 코나는 50만원+1.9% 저금리 또는 30만원 캐시백이 지원된다.

구형 싼타페 재고처분도 진행된다. 구형 싼타페는 기본 5% 할인율이 적용된다. 생산 기간에 따라 최대 100만원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쏘나타도 기본 50만원 할인과 함께 재고 할인 100만원이 적용된다. 아이오닉과 엑센트, i40 등도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재고 할인한다.

현대차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이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넥쏘의 판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정부 보조금(대당 2250만원)과 아직 미정인 지자체 보조금(1000만원 안팎 예상)을 받을 경우 30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K-로열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K시리즈 전 차종에 적용되며 매년 금리가 1.5%씩 인하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조건은 선수율 10% 이상, 기본 금리는 4.5%다.

할부는 36개월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K시리즈를 출고한 이력이 있거나 가족 중 출고 이력이 있는 고객은 출고건을 합산해 최대 9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또 ‘웰컴 스프링 세일즈’를 3월에 진행한다. 이는 모닝, 스팅어를 사는 고객에게 각각 40만원, 3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기차 쏘울 EV는 5년 무료 충전 금액인 350만원을 할인한다. 쏘렌토를 사는 고객에게도 디젤 2.2 모델은 30만원, 디젤 2.0 모델은 20만원을 지원해 준다.

▲기아자동차 니로EV

▲기아자동차 니로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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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르노삼성, 전기자 vs 공무원 타킷
한국지엠은 ‘쉐비 프로미스’를 준비했다. 이에는 보증기간 연장과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 등 혜택이 포함됐다. 한국지엠은 먼저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보증기간을 5년 10만km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스파크 80만원, 말리부 100만원, 트랙스 100만원 할인과 4.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는 최대 12% 현금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쉐보레 캡티바 신차가 3000만원대다. 12% 할인 혜택을 받으면 신차 가격이 약 360만원 낮아진다.

할인 프로그램이 최대 100만~15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여기에 2018 전기차 볼트EV는 최대 보조금인 1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올해 최대 1100만원까지 지원된다. 르노삼성은 교원이나 공무원이 17년형 SM6를 현금 구매할 경우 모두 130만 원의 혜택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QM6는 특별구매 프로모션을 따로 진행한다. QM6는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 40만 원 상당의 옵션과 용품 구매 비용 지원, 30만 원 현금 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SM5는 보증연장 4년 혹은 저리 할부 금리 추가 혜택으로 36개월 할부 때 기존 2.9%의 금리를 1.9%의 낮은 금리로 선택할 수 있다.

◇ 쌍용차, 내비게이션·블랙박스 무상장착

쌍용차는 이달 말까지 티볼리 브랜드 자동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미선택 시 50만원 할인, 현금 또는 할부 무관)을 무상 장착해 준다.

티볼리는 ‘세이프티 저리 할부(3.9%, 36~48개월, 선수율 제한 없음)’를 이용하면 2채널 블랙박스 무상장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리플 혜택 저리 할부(4.5~4.9%, 60~72개월, 선수율 제한 없음)’를 통해 차를 구매하면 50만원의 지원금을 추가 지원받아 총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출시를 기념해 G4 렉스턴과 코란도 브랜드 모델 구매 고객에게 ‘뉴 프로미스 531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

렉스턴 브랜드는 선수율이 없는 ‘트와이스 저리 할부’(4.9~5.9%, 60~72개월)를 운영한다. G4 렉스턴은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이 들어간다.

코란도 브랜드는 1.9~4.9% 저리로 구매할 수 있는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시금 또는 정상할부로 구매 시엔 새출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 수입차, 저금리 할부로 소비자 유혹

수입차 브랜드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에 국내 출범 15주년을 기념해 중·소형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할부상품을 운용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를 통해 진행된다. 이달 저금리 혜택은 이자율이 약 1.5%로 A200 AMG 모델 구매 시 선납금 30%를 내면 36개월 동안 매달 79만3900원이다.

같은 조건을 벤츠 중·소형차에 적용 시 △B220 88만3440원 △GLA220 91만9250원 △CLA250 4MATIC 98만2930원 △C200 98만8890원 △C220d AV 114만4090원 △C250d 4MATIC 127만7410원 △AMG C63 234만7890원이다. 신차 보상 프로그램도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BMW는 이달 SUV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잔존가치 보장형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BMW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X3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구매 시 선납금 30%를 내고 36개월 동안 매달 56만 원을 내면 된다.

같은 조건으로 차종별 월 납부금은 △X4 xDrive20d M 스포츠 패키지 36만원 △X5 xDrive30d 65만원 △X6 xDrive30d 67만원이다. 잔존가치는 모델별, 구매유형별로 다르다.

▲쉐보레 볼트EV

▲쉐보레 볼트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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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출시한 신형 파사트 GT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3월에 진행한다. 신형 파사트 GT 기본형 2.0 TDI(4320만원)는 월 29만9000원(선납금 30% 및 36개월 기준)에, 2.0 TDI 프리미엄(4610만원)은 월 31만8000원의 납부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2.63~2.7%대 금리 할부 및 잔가보장형 할부, 1년 내 신차 교환 프로그램 등 여러 혜택도 마련됐다.

아울러 푸조는 ‘2018 유럽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 2018)에’ 선정된 RV차 3008과 소형 SUV 2008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잔존가치 60% 보장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렉서스는 ES 300h, NX 300h, RX 450h, CT 200h를 대상으로 밸류플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밸류플러스 프로그램은 선수금과 잔존가치를 제외한 찻값을 일정 기간 나눠서 내 월 납부금 부담을 낮추는 프로그램이다.

밸류플러스 프로그램으로 ES 300h 슈프림 모델을 구매하면 선수율 30%, 금리 4.15%를 적용받아 36개월 동안 매달 45만8918원을 내면 된다. 무사고 등의 기타 조건을 만족하면 재구매 시 현금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닛산은 대표모델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닛산의 금융 계열사인 닛산파이낸스를 통해 알티마 2.5 스마트모델 기준으로 선수금 50%, 12개월 할부 시 매달 3만5000원만 내면 된다. 스포츠세단 맥시마는 같은 조건을 적용받아 매달 6만4000원을 내면 된다.

닛산은 또 최대 36개월까지 다양한 할부 혜택을 받고 모델에 따라 최소 230만 원부터 최대 350만 원까지 주유권을 받을 수 있는 ‘마음대로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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