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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원 센터장 "해외 증시 불마켓 이어질 것...삼성전자 주가 간헐적으로 빠질 것"

박찬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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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07 18:17 최종수정 : 2018-01-08 08:13

SK증권 최석원 리서치 센터장 인터뷰

sk증권 최석원 리서치 센터장./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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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올해도 국내외 증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벗어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 경기도 비슷하되 북핵리스크와 삼성전자의 단기적 주가 불확실성 문제가 약세요인으로 코스닥 정책 및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지배구조 문제 해소가 강세 요인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7일 밝혔다.

◇해외 증시 불마켓..위험자산 선호 현상 뚜렷

최 센터장은 “2017년도에 해외 증시가 위험자산가격이 다 올랐었다”고 했다.

통상 자산별로 제일 위험한 주식, 특히 이머징 마켓 주식이 젤 위험하다고 여겨진다. 그 다음 위험도가 낮아지는 순서가 선진국 주식, 원자재(원유 메탈) 부동산, 위험과 안전의 회색 영역에 이머징 마켓의 회사채, 미국의 국채 단기물, 최고 안전 자산으로 달러가 있다. 통상 세상이 위험해지면 달러로 투자한다. 만약 미국조차도 위험해지면 시장은 금에 투자한다. 독특한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도 있다. 이런 자산 가격동향은 매년 다르게 나타나는데, 전형적인 불 마켓이라 하면 위험자산 가격이 오르면 안전자산 가격은 앞서 설명한 순서대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최 센터장은 “과거 30여개 버블이 금융위기로 터진 역사에 비춰볼 때, 6년에서 길게 팔년까지 5년에서 8년이면 금융위기가 해소된 증거로 이전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속도 등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증거들이 나타난다”며 “금융위기가 지난 이후에 7~8년간에 걸쳐 들락날락 했는데 이제는 금융위기를 벗어났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올해도 글로벌 증시 불마켓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최 센터장의 이 같은 입장은 비즈니스 사이클이 재개돼 금융위기 직후에 나타난 수준의 경기가 하락하는 국면으로는 안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사이클은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 지표로 예측하는데, 경기선행지수가 아직 오르는 추세이고 과거 이같은 선행지수는 이후 경기흐름에서 그대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되었다. 그는 경기동행지수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 센터장은 “글로벌 인밸러스는 축소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봤다. 그 이유로 그는 “먼저 가계부채의 거품이 별로 관찰이 안 된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이냐 한국은 계속 소비하고 유럽이나 미국은 계속 소비해서 한쪽은 계속 빚이 늘어나고 잉여가 늘어나는 상황이긴 하지만 가계부채는 한국이 높은 편인데 선진국대비 가계부채는 금융위기 터지고 내려와서 올라가지 않았다. 두 번째로 “트럼프가 달러 약세 정책을 펴기 때문에 이머징 마켓 자산시장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들었다. 주요국들에서 그 다음 또 리스크가 이머징 마켓에서 가격이 빠지거나 들어오는 추이를 볼 때 이머징 마켓에서 자금유출이 굉장히 안정되어있다.

◇국내 시장 코스닥 정책 효과 나타날 것

최 센터장은 “코스닥이나 바이오 등 부분에서 정부지원 및 대책이 있을 것이므로 실제 시장도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는 의도던 아니던 간에 지난 사십여년간 전자, 의사, 법관 같은 전문직, IT기업,게임 등 약간의 붐이 있는 경우에 살아남는 부분들이 산업을 이끌어왔다”고 했다.

최 센터장은 “그것 아니면 방법이 별로 없다”며 “내수 기업을 키워서 글로벌라이제이션 시키기에는 내수시장이 너무 작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스위스나 네덜란드라던지 식품 및 내수소비용 제품을 수출하는 많은 경쟁 국가들이 있는데 한국이 진입속도가 늦은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내수시장을 통한 자금의 확보 는 투자일 텐데 그는 성공적으로 진행된 사례로 반도체 자동차부분으로 꼽았다.

최 센터장은 “정부의 정책 중 반면 몇 가지는 주식시장에서 보면 좋은 것 나쁜 것 여러 가지가 있는데 좋은 것 중 하나는 거버넌스에 대해서 이전보다 더 투명하게 기업들이 경영할 것이라는 믿음이 퍼지는 징조”라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 외국투자자들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및 지배구조 문제 정리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다”고 했다. 롯데등 순환 출자 고리를 끊으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이 편안하게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되었다”고 봤다.

통상 한국은 글로벌 동조화가 돼서 글로벌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겨진다. 그는 “다만 북핵리스크가 첫 번째 특징으로 단지 간헐적으로 북한이 미사일을 쏜다거나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북한 문제 관련해서도 시장이 초기 상황에서는 학습효과가 줄어드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국내 시장은 원화강세시기가 대세였다"며 “이는 외국인들이 주도하는 시기였기도 하지만, 수출기업 위주의 성장이 전체적으로 확산되는 국면에서 시장 강세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국내 내수기업들의 환경이 나아졌다는 것”이라며 “재료를 수입되었다고 보는 것은 싼 가격에 수입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만 옛날에 비해서는 환율 하락의 내수 부양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환율 떨어질수록 해외 물품을 직접 구매하는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한국도 주식시장은 코스피 2400~2850정도로 괜찮을 것”이라고 봤다.

최 센터장은 "이번 4분기 실적 발표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눌리는 현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물론 곧 복원될 것"이라고 했다. “삼성전자 IT반도체 쪽에서 우려되는 문제가 실제로 1년 반정도면 반도체 사이클 수요가 늘어 공급 늘려 다 재고가 되는 것”이라며 “굉장히 크게 나타나는 사이클”이라고 했다. 장치 산업 특성상 대규모 장치산업은 감각상각이 크게 되기 때문에 물량이 팔리지 않으면 기업이익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그는 “새로운 산업군을 만드는 것이 좋다"며 "정책적 측면에서도 새롭게 육성하는 건 결국 스타트업들이고, 결국 IT와 바이오 기업에 굉장히 많은 투자들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외주식투자 확산 관련 내부 인프라 구축, 사업계획에 포함

최 센터장은 “해외 주식투자는 올해를 시작으로 SK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다루게 된다”고 했다. 그는 “ETF 시장에 대한 투자 및 개별기업 투자를 다룰 계획이다”며 “우려하는 바는 이미 시장이 많이 대형사 위주로 형성되어있어서 후발주자들이 쫓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리서치 해외 기업 자료 제공하려면 비용 및 인력등 부분이 대형사에서는 쉽게 감당이 되고 선투자, 수익일부 재투자 그런 부분이 소형사는 어려워서다. 그는 “올해 고민 중 하나다. 사업계획에도 들어가 있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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