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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금투협회장 출마 “업권별 협회 분리 추진”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2-13 15:18 최종수정 : 2017-12-13 21:58

△손복조 토러스증권 회장이 13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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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제 4대 금융투자협회장에 출마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출마 의사를 밝힌 정회동 전 KB증권 대표,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대표에 이은 네 번째 후보다.

손 회장은 이해관계가 다른 증권사, 선물사, 운용사간 원활한 소통과 합의 도출을 위해 임기중 각 업권별 분리를 추진하는 한편 협회장 단임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앞서 그는 협회장 출마의 변을 통해 “금투협 조직은 기본적으로 이해관계 동일체이어야만 전문성 및 기능성이 가치가 있다”며 “업권별 협회로 분리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손 회장은 협회는 협회장의 연임을 철저히 차단하고 ‘단임제’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기존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 각 업권별 협회로 유지되던 증권 유관기관 협회는 2009년 자본시장법 통합으로 인해 현재의 금투협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그는 “원래 뛰어난 조직은 탁월한 리더가 장기 근속을 해야만 가능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었다”면서도 “예외적으로 협회는 공익성이 강해 정부 당국, 회원사, 협회장 개인의 이해관계를 초월해야만 가장 올바른 역할 수행이 가능하게 되는 특수한 조직체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 회장은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선제적 제도 및 시스템을 각 회원사의 업무 추진과 발전 방향에 부합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블록체인 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점차 가시화하면서 금융투자 산업 환경에도 새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정부, 학계, 연구기관 등에서 관련 법규, 제도혁신에 대한 의견과 해법 제시가 증대되고 있다”며 “개별 회사의 대응책도 필요하지만 증권산업에서 금융투자협회가 그 구심점 역할을 잘 해 나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5년 동안 금융 산업 발전의 단계마다 우리나라 증권 산업 발전을 위한 기획·전략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왔다"며 "미래 환경변화에 대한 지식·정보 등의 축적도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업무추진의 조정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아울러 관련 산업 발전은 그 산업 규모에 걸맞은 시장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며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신규 상품이라 하더라도, 시장 규모가 최소 조 단위 이상이 되어야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상품개발, 공격적 영업 활동이 가능토록 법령, 제도 개선 활동을 강화해 정책이 뒷받침 되도록 최선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각 회원사들의 자본 확충이 지속적으로 가능토록 지배구조, 세제, 인센티브 등에 관한 연구방안을 진행하고 협회의 교육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공약 등도 밝혔다.

손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산 증인'으로 불린다. 1984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34년째 증권가에서 일하고 있다. LG선물과 대우증권 사장을 지낸 뒤 2008년 토러스투자증권을 설립해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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