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62.7원에서 출발 한 때 1061.1원까지 떨어졌다가 장 막판 1061.7원으로 마감했다.
하반기 내내 떨어지던 환율(원화 강세)이 연말 다시 급락해 지난 3일 1061.5원의 충격을 받은 뒤 곧이은 4일 1063.6원으로 반등을 시도하나 싶었지만 최저점 경신을 방어하기에도 급급한 상황이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올 들어 3일과 8일만 떨어졌을 뿐 지난 12월 중순이후 상승 탄력이 9일 되살아나며 87.49엔으로 엔 약세를 저지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 역시 지난 연말 1.32달러 대보다는 낮아지긴 했지만 9일 1.3086달러로 지난해 11월 초 1.27달러 대였던 것 보다는 여전히 높은(달러가 약해진) 수준이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