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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카드 3월부터 ATM 출금 제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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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2-03 15:34

금융감독원이 9월부터 복제가 쉬운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현금 인출과 계좌 이체를 전면 중단한다. 일단 3월에는 하루 중 일부 시간대에만 시범적으로 마그네틱 카드의 사용을 차단하고 9월부터는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그네틱 카드 소지자는 9월 이전에 보안성이 뛰어난 집적회로(IC) 내장 카드로 바꿔야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본인의 카드에 마그네틱 선 외에 손톱 크기의 금색 칩이 보이지 않는다면, 9월 이전에 카드를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금감원이 전면 차단하는 마그네틱 카드는 통장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기능으로만 쓰이는 `현금카드`에만 한한 것으로, 가맹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는 여전히 마그네틱 카드로도 가능하다.

금감원은 지난 2003년 2008년까지 불법 복제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를 IC카드로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지만 목표 달성에는 실패한 경험이 있다. IC카드 단말기의 보급률이 낮고 갑자기 교체하기에는 카드사들의 부담이 크다는 점, 해외의 경우 IC카드 단말기가 아닌 마그네틱 단말기만 사용하는 곳도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해서다. 대신 국내 카드사들은 기존 마그네틱 카드에 IC칩을 덧댄 일종의 `마그네틱-IC 혼용카드`를 발급해와 이미 많은 카드에 IC칩이 탑재된 상태다.

때문에 9월부터 전면 차단되는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은행들의 분석이다. 한 은행의 경우 현금 인출 기능이 있는 체크카드의 IC카드 발급률은 99%, 신용카드의 IC카드 발급률은 94%에 달한다. 현금카드의 경우에도 6개월 이내에 카드 사용경험이 있는 유효카드 소지자들은 이미 은행에서 교체지도를 받은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금카드 중 마그네틱선만 담겨 있는 카드를 갖고 있는 고객의 경우 그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일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최한묵 금감원 IT감독국장은 "이미 2003~2004년도부터 유도해 온 것이기 때문에 교체작업은 거의 끝난 것으로 보고 9월부터 전면차단을 결정했다"며 "신용구매의 경우 단말기 문제 때문에 당장 없애진 못하고, 세계적으로 결제 단말기부터 바뀌는 경향이 나타나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관리자 기자 adm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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