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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22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성료…전국 10개 권역 38두 경합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10-30 20:38

유대환 대표, 전국한우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농협, 제22회 전국한우경진대회 성료…전국 10개 권역 38두 경합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전국 최고의 한우를 가리는 무대에서 강원지역 한우농가가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우수 한우 발굴과 개량 성과를 겨루는 전국 규모의 경진대회에서 강원 한우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농협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6년 제22회 전국한우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은 강원지역 유대환 대표가 차지했다. 유 대표는 상금 2000만원과 함께 전국 최고의 한우를 키워낸 농가로 이름을 올렸다. 챔피언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경기지역 김우영 농가에 돌아갔으며,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0개 권역의 지역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우수 한우 암소 38두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암송아지와 미경산우, 번식암소 1·2·3부,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한우의 체형과 혈통, 개량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부문별 최우수상도 전국 각 지역 농가들이 고르게 차지했다. 암송아지 부문은 울산 정윤선 농가, 미경산우는 경북 김영석 농가, 번식암소 1부는 경남 배옥임 농가, 2부는 경기 박봉선 농가가 각각 수상했다. 번식암소 3부는 강원 유대환 농가, 유전체 유전능력 부문은 경기 현정호 농가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부문에서도 강원지역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이 지역축협 부문 금상을 수상했으며, 강원도는 지자체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수상에 이어 축협과 지자체 부문까지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강원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1억500만원 규모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한우 광역브랜드 시식과 한우산업 홍보·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한우의 우수성과 한우산업의 가치를 알렸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해 온 모든 한우 농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농협은 우수 암소 발굴과 유전체 기반 개량 지원을 통해 한우농가의 경쟁력과 소득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경진대회는 1969년 처음 개최된 이후 우수 한우 발굴과 개량 성과 확산을 위한 대표적인 축산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농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우 개량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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