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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M 합작공장 단독 전환…각형 배터리 개발은 협력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11 16:29

'시너지셀즈' 지분 인수…북미 첫 단독 생산거점
단독 공장서 공동 개발 제품 등 제품 다변화 생산
차세대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 협력 협약 체결
“GM과 전략적 협력 관계 지속...ESS 공략 확대”

삼성SDI, GM 합작공장 단독 전환…각형 배터리 개발은 협력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삼성SDI가 미국 GM과 협력한 합작공장을 단독 생산 법인으로 전환한다. 이를 통해 GM향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ESS 등 생산 다변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협력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관계는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삼성SDI는 11일 GM과의 합작법인 '시너지셀즈(SynergyCells)'의 GM측 지분 전량(49.99%)을 인수하고 소유권을 이전받기로 했다.

시너지셀즈는 두 회사가 지난 2024년 미국 인디애나주(州) 뉴칼라일에 총 35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연산 27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으로, 현재 공장 건설 중이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삼성SDI는 북미 지역에 첫 배터리 단독 공장을 확보한다. GM과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첨단 배터리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북미 배터리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두 회사는 새로운 단계의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삼성SDI는 이 공장에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도 함께 구축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생산 협력은 중단됐지만, 차세대 배터리 개발 등 기술 협력은 이어간다. 삼성SDI는 GM과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의 공동 선행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삼성SDI의 고에너지밀도 및 급속충전 기술 등을 적용한 각형 배터리에 대한 연구개발(R&D)을 공동으로 진행,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된 각형 배터리 제품은 향후 GM의 차세대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GM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이 공장에서 미래 전기차 시대를 위한 양사의 공동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미국 ESS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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