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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농업인 건강 지키는 농협…'농촌 왕진버스' 현장 대응 강화

이동규 기자

dkleej@hanmail.net

기사입력 : 2026-07-13 19:20

경남 거창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폭염 예방물품 지원·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전개

폭염 속 농업인 건강 지키는 농협…'농촌 왕진버스' 현장 대응 강화
[한국금융신문 이동규 기자]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협이 농촌 의료 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을 통해 농업인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폭염 대응 물품 지원과 쌀 소비촉진 캠페인까지 함께 진행하며 농촌 복지와 농업 가치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경남 거창군 고제문화체육관에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이광수 상무를 비롯한 의료진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 상무는 현장을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왕진버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병·의원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직접 방문해 농업인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농협의 대표 복지사업이다. 양·한방 진료를 비롯해 구강검진, 근골격계 질환 관리, 정신건강 상담, 검안 등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관계자 35명이 참여해 혈압·혈당·체온 측정 등 기초 건강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의과·한의과·치과 진료는 물론 치매와 우울 선별검사까지 진행하며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협은 의료지원과 함께 '농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펼쳤다. 의료진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우리 쌀의 우수성과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며 건강한 쌀 소비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한 폭염 예방 활동도 병행됐다. 농협은 왕진버스 이용자 전원에게 손부채와 쿨스카프를 나눠주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야외 농작업 중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며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활동을 지원했다.

이광수 농협중앙회 농업농촌지원본부 상무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업인과 농촌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농협의 대표적인 복지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증진은 물론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우리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앞으로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 등 계절별 농촌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건강관리 활동도 확대해 농업인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동규 한국금융신문 기자 dkle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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