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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美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 착공식 개최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8 16:52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 행사 이후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전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팀 코리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 행사 이후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전무(왼쪽에서 다섯 번째),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팀 코리아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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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건설이 미국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본공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보폭을 넓힌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EIP자산운용·PIS펀드 등 민간기업과 공기업, 정책펀드 등으로 구성된 ‘팀 코리아’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북서쪽 지점 콘초 카운티에 350MW 설비용량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여의도 면적의 약 4배, 축구장 약 1653개에 해당하는 1173만5537㎡ 부지에 총 7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개발단계부터 참여해온 현대건설은 지분투자, 기술검토, 태양광 모듈 공급을 담당한다. 시공은 현지 건설사인 프리모리스(Primoris)가, 운영은 한국중부발전이 맡는다.

‘팀 코리아’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착공식은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 전무,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희준 EIP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해 윌리 드 수자(Willie De-Souza) 프리모리스 부사장, 데릭 유진(Darrick Eugene) 하이로드에너지마케팅(High Road Energy Marketing) 사장 등 유관기관 및 기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3년 프로젝트 펀드 투자계약 및 사업권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듬해 현지 전력망 운영을 위한 각종 인허가와 실사를 마친 본 사업은 지난해 금융조달을 완료하고 지반조사, 상세설계 등 사전 공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태양광 트래커 및 고압설비, 태양광 모듈 등을 구축하는 본공사에 착수하며 2027년 7월 준공 및 상업운전 개시 예정이다.

준공 후 35년간 연간 약 926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이는 월평균 30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 기준 약 26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생산한 전력은 VPPA(가상전력구매계약) 형태로 스타벅스(Starbucks), 워크데이(Workday) 등 글로벌 기업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친환경 전력 공급을 확대하는 데서 나아가 안정적 전력 생산 및 공급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RE10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이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음을 알리는 대표적 프로젝트로, 지난해 에너지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한 이후 창출한 실질적 성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개발·금융·건설·운영을 아우르는 에너지 사업 전반의 역량을 근간으로 대형원전, SMR, 태양광 등 미래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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