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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이전부지…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환골탈태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15 08:17

대규모 이전부지…랜드마크 주거단지로 환골탈태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도심에 위치한 이전부지... 개발 통해 랜드마크로 재탄생

대형병원·공장·군부대 등 이전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주거 개발은, 랜드마크 주거지를 만들어내는 도심 개발 모델 중 하나로 꼽힌다.

도심 요충지에 위치한 이전부지는 기존 생활 인프라는 물론,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다. 즉 대규모 주거단지나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경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능하며, 주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지역 시세를 이끄는 ‘리딩 단지’ 역할도 맡게 된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구의 ‘브라이튼 여의도(옛 MBC 부지)’ 를 비롯해, 금천구의 ‘롯데캐슬 골드파크(옛 군부대 부지)’ 충북 청주의 ‘지웰시티(옛 대농공장 부지)’ 전북 전주의 ‘에코시티(옛 군부대 부지)’ 등이 이전 부지를 활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들 단지는 오랜 기간 지역내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해 온 공간이 대규모로 개발되면서, 지역민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상징성을 바탕으로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았다.

실제 시세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확인된다. ‘브라이튼 여의도’ 전용 84㎡는 지난해 6월 39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 도 전용 84㎡가 같은달 1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지웰시티’ 역시 지난해 12월 전용 84㎡가 7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지역 최고가를 형성했다. 또한 에코시티 내 ‘포레나전주 에코시티’ 전용 84㎡도 지난해 11월에 최고가인 7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도심 속 이전부지는 지역 주민들에게 이미 입지 가치가 검증된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신규 택지 공급이 제한적인 원도심에서는 이러한 검증된 입지를 활용한 공급이 희소성을 갖게 돼,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평가받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첫 선

이러한 가운데 용인의 랜드마크였던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가 최근 첫 선을 보였다.

옛 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는 용인 시민들에게 오랫동안 알려진 지역으로,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부지는 생활·교육·문화시설이 밀집한 역북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용인 행정타운과도 가까워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 최근 개발이 진행 중인 역삼지구와도 인근에 있어 해당 지역 일대의 주거지 조성이 확대되고 있다.

에버라인 명지대역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서룡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용신중, 용인고, 명지대, 용인대 등 교육시설이 인근에 있다. 또한 역북동 학원가와 용인중앙도서관이 가까우며, 이마트와 더와이스퀘어(롯데시네마)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앞에는 금학천이 흐르며, 주변에 신대문화공원·금학천 산책로·번암공원 등이 있다.

용인신대피에프브이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811 일원(신대지구 A1블록)에 지하 3층~지상 29층∙6개동∙전용 84㎡ 단일면적∙총 7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비규제단지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적용된다.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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