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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환금성 모두 잡은 대단지 아파트 눈길…연내 분양 단지는?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04 10:50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투시도./사진제공=금성백조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투시도./사진제공=금성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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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1000가구 이상인 대단지 아파트가 관리비 절감은 물론 시세 상승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연내 분양 예정인 곳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가구 수가 많은 만큼 관리비 절감 효과가 크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K-apt에 따르면 2025년 9월 전국 기준, 아파트의 가구 수별 공용관리비(㎡, 주거전용면적 기준)는 ▲150~299가구 1652원 ▲300~499가구 1414원 ▲500~999가구 1348원 ▲1000가구 이상 1327원이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도 대단지 아파트가 143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150~299가구 아파트가 1915원으로 가장 비쌌다. 비수도권 역시 동일한 조건에서 1188원과 1459원으로 집계됐다. 가구 수가 클수록 공용관리비가 저렴해진 것인데, 대단지 아파트의 공용관리비가 저렴한 것은 올해 1~9월 모든 기간에 해당한다.

대단지 아파트는 관리비, 이른바 유지비는 적게 드는 데 이어 환금성을 기대할 수 있는 매맷값도 높았다. 부동산R114 랩스(REPS) 자료에 따르면 가구 수별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1월 기준 ▲300가구 미만 1575만원 ▲300~499가구 1692만원 ▲500~699가구 1790만원 ▲700~999가구 1851만원 ▲1000~1499가구 2078만원 ▲1500가구 이상 2882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1000~1499가구는 지난 5월 3.3㎡당 평균 매매가가 2000만원을 넘어섰고,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8월 280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잇는 모습이다.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생활 만족도 측면에서도 대단지 아파트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실제로 대단지 아파트일수록 큰 면적을 앞세워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키즈카페 등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시설들을 도입하기 쉽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이제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그 자체로 모든 생활 인프라와 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자족형 단지’의 면모를 갖추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주거 만족도와 자산 가치 모두를 만족시키길 원하는 수요자들의 니즈가 커질수록 대단지 아파트의 인기와 가치도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마침 연내 분양시장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 대기 중에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라면 관심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이천시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1009가구) ▲경기 오산시 ‘북오산자이리버블시티’(1275가구) ▲인천시 남동구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2568가구)가, 비수도권에서는 ▲부산시 동래구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1481가구) ▲경남 창원시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1509가구) 등이 시장에 나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동 신월2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창원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03㎡ 총 1509가구 중 전용면적 59㎡ 3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금성백조는 12월 경기 이천시 중리택지지구 B-3블록에 짓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09가구 규모다. 공공택지인 중리택지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이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26년 11월 입주가 예정된 선시공 후분양 단지다.

GS건설은 12월,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 내삼미2구역 A1블록에 짓는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275가구 규모다. 단지 앞에는 초교가, 구역 내 복합용지에는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는 12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상인천초교 주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5층, 2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568가구 중 7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12월,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안락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12개 동, 총 1481가구 중 전용면적 74~84㎡ 4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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