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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벤처파트너스, 'CFS·뤼튼·파네시아'…글로벌 딥테크 포트폴리오로 차별화 [VC 투자 포트폴리오]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0 05:00

▲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 김창규 우리벤처파트너스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기자] 우리벤처파트너스가 글로벌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첨단벤처 중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AI, 반도체, 바이오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조기 발굴해 스케일업 단계까지 지원하는 전략이다.

국내 유일하게 세계 최대 민간 핵융합 기업 CFS(Commonwealth Fusion Systems)에 투자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생성형 AI 기업 '뤼튼', 차세대 반도체 개발사 '파네시아',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진에딧' 등 기술집약형 기업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지난 8월 총 8억63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2 라운드에서 CFS에 투자했다. 구글, 타이거글로벌, 빌게이츠, 에릭 슈미트 등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벤처파트너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CFS는 고온초전도 자석을 활용한 고자장 토카막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핵융합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 ITER가 2035년 이후 상업화를 목표로 하는 데 비해 CFS는 SPARC(2026년)과 ARC(2030년대 초) 프로젝트를 통해 상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평가된다. 핵융합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높아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CFS는 이 시장의 확실한 선도주자로 꼽힌다.

2023년 시리즈A 투자 이후 후속투자를 이어온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성 AI 밸류체인 중 응용 영역에 집중해 성장했다. 복수의 모델 API를 활용한 파인튜닝 기술로 사용자 경험(UX)을 고도화한 생성형 AI 포털 '뤼튼'을 운영 중이다.

올해 MAU 1000만을 목표로 하며, 일본 등 비영어권 시장 확장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수익화 실현에 가장 근접한 AI 플랫폼 중 하나로 평가된다.

2024년 11월 투자한 '파네시아'는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CXL(Compute Express Link) 관련 반도체 설계자산(IP)을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창업 2년 만에 3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KAIST 출신 연구진이 주도하는 기술집약형 팀이다. 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파네시아는 고효율 메모리 확장 솔루션을 선도하며 시장의 퍼스트무버로 평가된다.

이밖에도 우리벤처파트너스는 아날로그 AI칩을 개발하는 '아이에이치더블유(IHW)', 유전자 치료제 전달체 플랫폼을 보유한 '진에딧(GenEdit)', 차세대 MRI 조영제 개발사 '인벤테라' 등에 잇따라 투자했다. 특히 진에딧은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85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우리벤처파트너스 관계자는 "AI, 딥테크, 바이오 등 고성장 섹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기술 중심 유니콘 배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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