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창간은 ‘인터넷신문’이라는 용어가 대한민국 법률에 언론의 한 종류로 명시된 지 20주년에 맞춰 이뤄졌다. 협회는 새로운 협회보를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회원사 및 업계 소통의 허브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기정 회장(협회보 발행인)은 창간사에서 협회보의 3대 창간정신으로 △분열을 극복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통합하는 언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뉴스 품질과 독자 편의를 제고하는 ‘진보하는 미디어’ △수익모델의 창출·공유를 통해 회원사 발전을 지원하는 ‘발전하는 회원사’를 제시했다.
'인터넷신문협회보'는 △언론·미디어 정책 및 산업 동향 △디지털·AI 기반 저널리즘 △회원사 주요 기사 큐레이션 △회원사 행사 및 인사 소식 △인터뷰 및 기획 시리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보와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자협회보' 등과 마찬가지로 언론계 현안에 대한 인터넷신문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일반 독자들과도 폭넓게 소통해나갈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인터넷신문협회보는 회원사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이자, 언론·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지식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창간을 계기로 협회는 언론 4단체 중 가장 주목받는 단체로 거듭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내년 초 AI 기반 뉴스포털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는 협회보 창간과 함께 AI 기술 발전에 따른 미디어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인터넷신문협회보는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