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4조 클럽’ 입성 코웨이, 김희애 비데위원장 신드롬 ‘겹경사’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8 00:00

코웨이 비데,유튜브 조회 수만 5000만 뷰
최근 1년간 유튜브·TV 등 광고만 40여 개
연 매출 4조 돌파…광고 선전비 1212억 원

▲ 코웨이, 룰루 비데 '더블' 광고 시리즈 3000만뷰 돌파. 사진자료 = 코웨이

▲ 코웨이, 룰루 비데 '더블' 광고 시리즈 3000만뷰 돌파. 사진자료 = 코웨이

[한국금융신문 손원태 기자] 코웨이가 연 매출 4조에 안착한 가운데 제품 마케팅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광고선전비에만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입해 정수기와 비데, 안마의자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섰다. 특히 코웨이가 최근 선보인 ‘룰루 더블케어 비데2’ 광고 시리즈는 유튜브 조회 수만 5000만 건에 근접, 신드롬까지 불러왔다.

27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룰루 더블케어 비데2’는 3년 전에 등장한 ‘룰루 더블케어 비데’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전기분해 살균수와 풍부한 버블 세척으로 위생에 힘을 줬고, 무선 터치식 디스플레이 리모컨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코웨이는 올해 1월부터 룰루 더블케어 비데2의 TV CF 광고를 전개했다. 광고는 예고편 1편과 본편 3편으로 구성됐다. 드라마 형식을 빌려 캐릭터 간의 정치 암투극을 담아내 화제를 모았다. 배우 김희애를 비롯해 이규형, 최대훈, 최영준 등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들이 총출동했다. 본편은 뒷조사와 조종하는 자, 내통자의 흔적 등 세 가지를 주제로 다뤘다. 대략적인 내용은 거품이 낀 비데위원장의 실체를 조사해나가는 이야기다.

‘비데위원장(비대위원장)’, ‘거품이 많다(버블 세척)’, ‘배후 조종 최측근(리모컨)’ 등의 중의적 표현을 통한 위트가 돋보였다. 코웨이의 이러한 시도는 단순하게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보는 이의 몰입을 극대화해 제품이 자연스레 소비자들에게 녹아들도록 효과를 냈다. 실제로 룰루 더블케어 비데2 광고 시리즈는 유튜브 조회 수만 총 5000만 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새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광고라니까 엄청 웃었다’, ‘영화 같은데 갑자기 비데가 뜬금없이 나오더니 재밌었다’, ‘너무 몰입되면서 자꾸만 보게 된다’ 등 호의적 반응을 쏟아냈다.

이뿐 아니라 코웨이는 지난 1년간 비데 외에 안마의자와 매트리스,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의 자사 신제품에 대해서도 TV CF 광고를 잇달아 선보였다. 이 기간 코웨이 공식 유튜브 계정에 게재된 광고만 약 40여 개다. 코웨이는 최근에도 비데와 비렉스 안마의자, 코웨이 페스타 등의 TV 광고를 띄우고 있다.

자연스레 판관비는 늘었다. 코웨이는 지난해 판관비로만 1조9883억 원을 집행했다. 이는 전년(1조8402억 원)보다 8.0% 많은 금액이다. 그중 TV CF 등과 관련된 광고선전비는 1212억 원으로, 전년(1033억 원) 대비 17.3% 뛰었다.

코웨이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있는 배경에는 그만큼의 확실한 성장세가 자리잡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10년간 역성장 없이 매해 실적 우상향을 나타냈다. 2013년 2조, 2019년 3조, 2024년 4조 등 연 매출을 5~6년마다 1조 원씩 순차적으로 늘려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외에서 모두 실적이 고르게 오르면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다졌다.

코웨이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3조9665억 원에서 8.7% 뛴 4조3101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에서 전년보다 8.8% 성장한 2조5817억 원을, 해외에서는 8.0% 상승한 1조5452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54억 원으로 8.8% 증가했다. 외형과 내실을 모두 잡았다.

무엇보다 주력 매출처인 렌탈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코웨이 국내외 렌탈 계정 수는 2020년 761만1000개에서 2021년 845만8000개, 2022년 910만 개, 2023년 962만3000개, 2024년 1033만3000개로 늘어났다.

국내 렌탈 계정은 2020년 580만9000개에서 2024년 671만2000개로, 4년 새 15.5% 증가했고, 해외에선 180만2000개에서 362만1000개로, 몸집을 배로 불렸다. 그러면서 코웨이는 전체 렌탈 가운데 해외 비중을 2020년 24%에서 2024년 35%로 덩치를 키웠다.

코웨이 측은 “소비자를 자연스럽게 몰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지속 시도하고 있다”라며 “제품의 혁신성과 브랜드의 압도적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도록 다방면의 콘텐츠를 기획했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전국 3886가구 청약…대단지 공급은 경기에 집중 8월 넷째 주 전국에서 3800여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서울은 소규모 단지 위주인 반면 경기에서는 부천을 중심으로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수도권 내에서도 물량 차이가 두드러진다.2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전국 13곳에서 총 3886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정당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되며 견본주택 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서울에서는 강동구 '강동 리버스시티' 오피스텔 18실과 '둔촌 월드메르디앙 올림픽파크' 오피스텔 5실, 서대문구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62가구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경기에서는 부천시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1859가구를 비롯해 남양주시 '오남역 서희 2 백련산 품은 '쌍용 더 플래티넘 서대문'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산 자락에 177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를 4BAY 판상형으로 설계하고 가구당 1.63대의 주차공간과 개별 창고를 마련하는 등 소규모 단지의 한계를 상품성으로 보완했다.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13억원 후반대로 인근 기존 아파트보다 높다. 신축 아파트라는 점과 주거환경, 상품성이 가격 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지가 청약 성적을 가를 것으로 보 3 코리, SF익스프레스와 전략적 협력 추진…“디지털 의약품 유통망 모색” 코리는 중국 대표 종합물류기업 SF익스프레스와 디지털 의약품 유통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의약품 유통과 물류 전반에서 각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코리가 의약품 선정과 구매, 보관 및 1차 배송을 담당하고 SF익스프레스는 지역별 물류 분배와 라스트마일 배송을 수행하는 역할 분담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주문과 재고, 출고, 배송 정보를 연계하는 전산시스템과 주요 도시의 물류 인프라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협의 대상이다”라고 했다.유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는 실시간 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유통거점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