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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세단 EV4 보급형 시장 노린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7 18:58

테슬라 모델3 대항마 올해 16만대 판매 목표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준중형 전기세단 EV4를 공개했다. EV4는 기아가 최초로 내놓는 세단형 전기차다. 역동성을 강조한 EV4를 통해 SUV가 대세인 전기차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기아 전기세단 EV4 보급형 시장 노린다이미지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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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4는 전장 4730mm, 전폭 1860mm, 전고 1480mm, 축간거리 2820mm 크기를 갖췄다. 차급으로만 보면 테슬라 모델3가 경쟁차다.

EV4는 세단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동급 최대 수준인 490L(VDA 기준)의 트렁크를 갖췄으며, 트렁크가 열리는 면적을 넓혀 적재 시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헤치백이 인기가 많은 유럽에는 전략형 모델 EV4 해치백도 내놓을 예정이다.

EV4는 배터리용량별로 스탠다드(58.3kWh), 롱레인지(81.4kWh)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82km, 533km로 국내 인증을 마쳤다. 기아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효율의 전비인 1kWh당 5.8km를 갖췄다. EV4 롱레인지의 주행거리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거리이기도 하다.

출처=기아

출처=기아



기아 앱과 연동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기아 최초로 탑재된다. 기존에는 자동차 안에서 업데이트 승인을 받았다면, EV4는 기아 앱을 통해 원격으로 가능하다.

EV4는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내놓은 핵심 모델이기도 하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캐즘을 깨뜨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아는 EV4 올해 판매 목표를 유럽 8만대, 국내 2만5000대 등 총 16만대로 설정했다. 앞서 출시된 EV6는 지난해 내수 9054대, 수출 4만2488대 등 5만1542대가 팔렸다. 이보다 3배 가량 더 많이 팔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한 것이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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