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재의 정책 수행을 보좌하는 부서장급 정책보좌관에 이아랑 전 조사국 거시분석팀장을 발탁 보임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

1급 10명, 2급 20명, 3급 36명, 4급 42명, 5급 12명 등 총 120명의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 취지에 맞추어 연차와 상관없이 전문성을 갖춘 부서장 및 팀장을 보임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외자운용원장에 경력직으로 채용되어 외자운용 분야에서 오랜 기간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은 주재현 전 외자기획부장을 발탁했다.
경제통계1국장과 경제통계2국장에는 조직 내 대표적인 통계전문가인 신승철 전 경제통계국장과 이동원 전 국방대파견을 각각 보임했다.
금융업무국장에는 중앙은행 제도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민준규 전 서울대파견을, 디지털화폐연구실장에는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업무를 주도해 온 윤성관 전 디지털화폐연구부장을 보임했다.
팀·반장에 3급 저연차 젊은 직원들을 신규 보임함으로써 조직활력을 도모했다.
여성 승진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부서장급 정책보좌관에 조사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1979년생의 이아랑 전 조사국 거시분석팀장을 발탁 보임했다.
여성 승진(1~4급) 규모는 35명으로, 특히 팀·반장 보임이 가능한 3급의 경우 여성이 16명(3급 승진자 36명)으로 44.4%를 차지했다.
3년 후에는 팀장급 여성 관리자 비중(신규보임 기준)이 절반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