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중은행 전환 성공‘ DGB 황병우, 회장·행장 겸직 이어질까 [DGB금융 인사 미리보기]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7 18:48 최종수정 : 2024-12-19 16:51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성공…안정 위한 연임 가능성↑
김태오 전 회장 전례·당국 ESG 기조에 교체 예상도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이 6일 대구 본점에서 시중은행 전환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DGB금융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이 6일 대구 본점에서 시중은행 전환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DGB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황병우닫기황병우기사 모아보기 iM뱅크 행장의 임기가 올 연말 만료된다. 금융권에서는 황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올해 막 시중은행 전환에 성공한 iM뱅크의 초기 시장 안착 위해서는 일관된 리더십이 필요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회장 취임 후 행장직을 내려놓은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전 DGB금융지주 회장의 선례와 지배구조 건전성을 강조하는 금융당국의 기조에 따라 새 행장을 임명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황병우 iM뱅크 행장의 임기가 오는 31일 종료된다. DGB금융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27일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별도 후보군 공개 없이 iM뱅크 인사 발표가 예정된 오는 26일 전후로 차기 행장 최종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iM뱅크 관계자는 “연말 발표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날짜는 아직 확인 불가하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는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부터 행장 업무를 맡게 된다. iM뱅크 내부 규범상 행장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연임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황 행장은 현재 DGB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황 행장은 iM뱅크가 대구은행이던 지난해 1월 행장에 선임된 후 취임 1년 3개월여 만인 올 3월 DGB금융 회장 자리에도 올랐다. 당시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 진행 중이었던 만큼 전략적으로 회장과 은행장 겸직을 결정했다.

iM뱅크 시중은행 안착 위한 연임 가능성↑

iM뱅크 2022~2024년 3분기 순이익 추이./ 자료 = DGB금융

iM뱅크 2022~2024년 3분기 순이익 추이./ 자료 = DGB금융

이미지 확대보기
금융업권 및 iM뱅크 내에서는 황 행장 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아직 남은 과제들이 있지만, 시중은행 전환을 마무리 한 공이 크다는 평가다. 황 행장은 2023년 행장 취임 후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 은행의 장점을 내세워 대구은행을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iM뱅크가 아직 과도기라는 점도 황 행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iM뱅크의 올 3분기 순이익은 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새로운 시중은행으로서 자리를 잡고, 이 같은 실적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황 행장의 연임을 통한 경영 연속성 확보와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 유지가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1년 연임에 성공할 경우 황 행장은 2025년 12월까지 회장직과 행장직을 겸하게 된다. DGB금융 회장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만료된다.

김태오 전 회장 선례 따라 연임 대신 교체 가능성도

일각에서는 새 행장을 선임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현재 국내 금융지주 중 지주 회장과 은행장이 겸직 중인 곳은 DGB금융뿐이기 때문에, 지배구조 건전성을 강조하는 당국과 업계의 최근 기조에 따라 경영을 분리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태오 전 DGB금융지주 회장의 선례도 신규 행장 선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

앞서 대구은행장을 겸했던 김 전 회장은 지주 회장 자리에 오른 뒤 남은 행장 임기만을 소화하고, 신규 행장을 선임했다.

황 행장은 김태오 전 회장이 부임한 2018년 DGB금융 비서실장으로서 밀착 보좌했고, 현재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김 회장의 행보를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DGB금융 임추위는 위원장인 이승천 사외이사와 조강래·정재수 사외이사,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임이든 신규 선임이든 사실상 황 행장 본인의 결정인 셈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황 회장이 임추위원이라고 해도 최고경영자인 이상 지주의 발전에 더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본다”며 “회장으로서의 역할도 막중하기 때문에 적임자에 은행 경영을 맡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송길화 전 광주교총 회장, 광주지검 검찰시민위원 위촉 송길화 전 광주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지난 23일 광주지방검찰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송 전 회장은 “검사의 공소제기, 불기소 처분, 구속 취소, 구속영장 청구 및 재청구 등에 관한 의사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제고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송 전 회장은 은퇴교육자단체 학교바로세우기광주시연합회 회장으로, 전국 16개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현재 광주광역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제2기 광주교육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 김기홍號 JB금융, 수수료익 166% 늘며 비이자익 '반등'…NPL커버리지 회복 '과제'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김기홍 회장이 이끄는 JB금융그룹이 PF 수수료 증가와 JB우리캐피탈의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비이자이익을 9.3% 늘렸다. 이자이익도 10.6% 증가하면서 2분기와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다만 상반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14.6% 감소해 2분기 반등이 반기 기준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JB우리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34.2% 늘며 비은행 실적을 뒷받침했지만, 그룹 전체 유가증권·리스·외환 관련 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대손비용률은 개선됐지만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상승했고 NPL커버리지비율은 91.7%로 낮아졌다. 위험조정수익성 중심의 자산 운용으로 보통주자본(CET1)비율 3 이환주號 국민은행, 하반기 수익성과 포용금융 두마리 토끼 잡을까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이환주 행장이 이끄는 KB국민은행이 2분기 가계대출을 1조7000억원 넘게 늘리며 자산 성장세를 회복했지만 당기순이익과 자본수익성은 과제로 남게 됐다.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한 가운데 신용대출과 생활자금 등이 포함된 가계 일반자금도 1분기 감소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면서도 중·저신용자와 취약차주의 금융 접근성을 유지해야 하는 이 행장의 포용금융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국민은행은 저원가성 핵심예금과 자산관리(WM) 수수료를 확대하며 순이자마진(NIM)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다만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하락하고 비용효율성도 악화한 만큼 하반기에는 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