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美 2연속 금리 인하…11월 한은 금리 결정 촉각 [美 금리인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08 16:30

1%대 물가-低 성장, 인하 여건 충족
환율 변동성 대두…대외 불확실성↑

한국은행 전경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

한국은행 전경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국 연준(Fed)의 2연속 금리인하가 단행된 가운데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방향이 주목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1%대라는 점에서 인하 여건은 충족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3분기 경제 성장률이 0.1%에 그쳐 국내 경기 진작 측면에서도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

다만,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의 재선이 하나의 정책 변수로 떠올랐다. 연준(Fed)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측면이 있다.

아울러 우리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대한 경계감도 높다.

7일(현지시각) 연준(Fed)이 11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4.50~4.75%로 기존보다 0.25%p(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9월 4년 반 만에 '빅컷(0.5%p 금리인하)'으로 피봇(pivot, 통화정책 방향전환)에 돌입한 뒤 추가 인하다.

시장에서는 대체로 전반적인 금리인하 사이클이 유지되는 기조로 평가하고 있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새로운 정책이 도입되더라도 경기와 물가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시점은 2025년보다 2026년일 것으로 보고 있다"며 "또한 파월 의장(임기 2026년 5월까지)의 중도 사임(강한 부인)이나 해고(법적으로 불가)도 없을 것이기에, 느리게 중립으로 간다는 정책의 기조(즉, 제약적이지만 덜 제약적인 상태의 추구)는 적어도 내년까지 유효하다는 생각이다"고 판단했다.

관심은 한국이다. 8일 통화당국에 따르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1월 28일 예정돼 있다.

이번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로 한국(3.25%)과 미국 간 금리 격차는 최대 1.5%p로 다시 축소됐다.

금리 격차가 클 경우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 우려가 기본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연준의 2회 연속 인하는 우리 통화정책에 운신의 폭을 넓힌 측면이 있다.

지표 측면에서 보면 낮은 경제 성장률은 금리 인하 동력이 될 수 있다.

앞서 지난 10월 한국은행은 2024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 성장률이 전기 대비 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분기 역성장(-0.2%)은 한 분기 만에 탈피했지만, 3분기에 수출이 뒷걸음질 치는 등 부진했다.

사실상 올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은 총재는 지난 10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성장률 전망치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의원 질의 관련 "연간 성장률은 2.4%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다"며 "4분기 결과에 따라 2.2~2.3% 수준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오는 28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 조정이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 높다.

아울러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9월(1.6%)에 이어 두 달 연속 1%대로, 물가안정목표(2.0%)보다 낮다.

최대 변수로 떠오른 게 환율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6일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뚫기도 했다.

'트럼프 귀환'에 따라 강달러 압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미국 대선 이후 신정부 경제정책과 영향 점검' 리포트에서 "트럼프 1기 대비 고금리·고물가 여건에서 고강도 관세가 현실화 될 경우 저성장·고물가 압력이 강화되어 통화정책과 금융시장에 미칠 파급영향이 한층 커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국거래소,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 운영…"불공정거래 예방" 한국거래소가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애프터마켓 개설 1주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불공정거래 발생을 사전 대비하는 TF 운영 계획을 21일 밝혔다.9인 애프터마켓 TF…"불공정거래 행위 엄정 대응"시장감시위원회는 KRX 애프터마켓 내 불공정거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불공정거래 예방조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의 거래내역을 통합 분석하는 등 야간시간 감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애프터마켓 도입 초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장 우려 등을 감안해서, 올해 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TF'를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 2 금투협-태국채권시장협회, 장외채권시장 자율규제·시장정보 협력 논의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21일 금융투자협회에서 태국채권시장협회(ThaiBMA) 대표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국 채권시장 발전과 자율규제·시장정보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방문은 ThaiBMA 대표단의 방한 첫 공식 일정이다. 프라산 트라이라트보라쿨(Prasarn Trairatvorakul) 회장을 비롯한 ThaiBMA 임원과 이사회 관계자, 태국 주요 은행·증권사 및 재무부·중앙은행 관계자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ThaiBMA는 태국 채권시장의 자율규제기관(SRO)이자 채권시장 정보센터 및 채권가격평가기관(Pricing Agency)이다. 시장 감시와 회원사 감독, 채권거래 정보·수익률 제공, 시장가격 산출 및 시장표준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 3 가상자산 과세 앞두고 野·업계 우려…"인프라 구축·기본법 마련돼야" 내년 1월 가상자산 거래소득에 대한 과세 시행을 앞둔 가운데 국민의힘과 가상자산 업계에서 제도 시행을 위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국민의힘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디지털자산 과세제도 개선 정책간담회’를 열고, 가상자산 과세 제도와 관련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임이자 정책위의장, 박수영 정책부의장, 송언석 정무위 위원, 서일준 정무위 간사,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업계에서는 오세진 닥사 의장 겸 디지털엑스(Digital X) 대표, 김나영 고팍스 대표,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강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