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ESG 경영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하고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비금융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 부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 항목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측정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지난 2022년 성과(3조5485억원) 대비 약 60.6% 증가한 수치다. 측정 대상 사업은 기존 311개에서 476개로 확대됐다.
항목별 성과는 ▲환경 3027억원 ▲사회 2조3814억원 ▲지배구조 및 기타 3조143억원으로 측정됐다.
사회 부문에서는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 6439억원 ▲고객 정보 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원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 642억원 등의 가치가 창출됐다.
지배구조 및 기타 부문에는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 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