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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장애인복지타운 건립 예정…"장애인 돌봄·일자리 청사진 그린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29 11:06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진행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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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최근 장애인복지관 내 주간 보호시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마포구가 장애인 일자리 공급과 장애인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타운을 계획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마포구애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마포구 장애 인구는 1만2742명으로 전체의 3.5%다. 서울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총 52개소, 자치구 평균 2.08개인데 반해 마포구는 1개소로 그마저도 규모가 평균 면적(3253㎡)에 한참 못 미치는 2122㎡다.

이는 실제 공급 부족으로 이어져 장애인복지관 내 주간보호시설의 치료실 대기자 수가 200여명에 육박하는 등 지역 내 복지시설 확충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마포구는 올해 옛 마포구의회 청사 건물(現 마포요양병원)을 리모델링 해 마포장애인복지타운을 건립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새로운 장애인복지시설 공간 확보와 시설 구축에 나서는 대신 마포구는 운영이 종료되는 마포요양병원을 활용해 장애인복지타운으로 확장·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는 마포장애인복지타운을 연령·소득·장애유형을 넘어 장애인 누구나 함께 어울리고 배우며 소통하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장애인 돌봄 시설 등 시급성을 고려한 필수 시설을 우선 배치하는 한편, 미래수요를 예측해 문화·돌봄·건강·일자리 4대 영역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 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 일자리 센터, 마이스터 직업 학교, 카페, 공방 등 장애 구민의 자립 지원에 집중하면서 인근 마포중앙도서관,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인프라를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함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28일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과 주민, 복지시설 관계자 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마포장애인복지타운 설치계획 및 운영시설(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구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2025년 예정인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인 가구 증가 속 장애인 고령화와 돌봄 문제는 현재 우리 사회가 당장 다뤄야 할 시급 과제”라면서 “마포장애인복지타운 건립을 통해 장애인 돌봄뿐만 아니라 전문 기술 양성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일자리 공급과 장애인 문화예술 기반 확대 등 장애 구민과 가족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확실한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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