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서금원은 지난해 사회 분야에서 햇살론유스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청년 대상 자산형성상품을 운영해 청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자동이체이력, 상환의지 등 비금융·대안정보를 추가로 반영한 신용평가모델을 기관장 주도로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출시해 신용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집중 지원했다.
서금원은 금융거래 정보가 적어 기존 방법으로는 신용점수를 받기 어려운 신파일러의 신용과 상환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서민 특화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있다.
작년 말부터는 비금융 대안정보를 포함해 개발한 서민특화 CSS를 햇살론유스와 햇살론카드에 적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객 범위를 확대했다.
서민특화 CSS는 기존 방식의 금융정보 외에 금융결제원의 통신·보험료 등의 납부정보와 각종 자동이체 내역, 서금원의 구상채권 납부내역과 신용부채관리컨설팅·금융교육 이수내역·신용평가사의 휴대폰 변동내역 등 개인행태정보·크레파스 대안CB정보·상환의지지수 등 다양한 비금융 정보를 폭넓게 활용한다.
특히 기존 모형에서 서민들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연체정보의 반영 비중을 대폭 줄이고, 비금융정보 비중을 2배 확대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비상임이사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경영제언을 활성화했다. 내부통제 관리체계도 강화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서류 전자화 및 종이없는 상담창구 구축으로 종이 사용을 대폭 축소하고 의류 리사이클링 및 구형PC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경영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재연 원장은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형 등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서민금융을 통한 ESG경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