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오는 4월부터 8개월간 지역 개발자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캠퍼스' 2기를 운영한다. / 사진제공=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지역 산학협력 모델이다. IT관련 교육이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고려해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대학의 공식 학점 이수 과정으로 운영해 높은 입과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는 올해 5개 대학에서 총 250명의 학생을 선발해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프론트엔드, 백엔드 두 트랙에 안드로이드 트랙을 추가해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개발자 기초 교육부터 프로젝트에 기반한 실무 교육까지 진행해 현업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개발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웹·앱 개발 기본 교육부터 신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교육에 참여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카카오만의 ESG 역량을 모아 카카오가 지닌 기술력을 지역 대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 현상과 학교-기업 간 인재 육성의 갭을 해소하고 IT업계 주니어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