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4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0만 63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32만 1252가구가 입주한 2023년보다 4.6% 가량 적은 물량이다.
지난해 시작된 부동산 불황의 여파로 분양이 대폭 줄어든 것이 입주 물량 급감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0년과 2021년에는 7만가구 이상이 전국에 일반분양 했으나, 2022년에는 6만 804가구로 전년대비 1만 가구 이상 줄었고, 올해에는 5만가구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권역별로 봤을 때 수도권의 입주물량은 18% 감소(3만769가구)하고 지방은 11%(1만5878가구)증가한다. 특히 서울은 1만 2334세대 공급에 그치며 2023년 3만 470세대보다 59%나 급감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도권 인구는 2605만3000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인구가 서울·경기·인천에 모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수도권 비중은 202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개 나라 가운데 가장 크다. 하지만 인구 2∼4위 도시의 합산 인구 비중은 중하위권 수준으로, 세계적으로도 특히 수도권 한 지역에만 인구가 밀집된 이례적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해 지역 간 인구 자연 증감(출산-사망) 차이 때문이 아니라, 지역 간 이동(사회적 증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청년층(15∼34세)의 수도권 유입이 가장 큰 요인으로, 2015년 이후 2021년까지 수도권에서 순유입 등으로 늘어난 인구의 78.5%가 청년층이었다. 반대로 같은 기간 호남·대구경북·동남권 인구 감소의 각 87.8%, 77.2%, 75.3%가 청년 유출로 설명됐다.
이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서 입주마저 줄어들게 되면, 분양·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전월세 수요가 늘면서 관련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내년까지는 그래도 준공 및 입주 물량이 조금 남아있지만, 진짜 위기는 올해의 부진한 주택공급 여파가 닿을 2025~2026년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민간이 이에 호응하지 못하면서 공급절벽이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구체적인 건설사 인센티브 마련 또는 인구 분산을 위한 지방균형발전 등의 방안을 고민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제언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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