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창용 한은 총재 "인플레이션 긴장 늦추기 아직 일러…'라스트 마일' 쉽지 않을 수 있어"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20 15:08 최종수정 : 2023-12-20 17:27

2023년 하반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12.2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12.2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목표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 마지막 걸음)'은 지금까지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남대문로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 모두말씀에서 이 같이 말했다.

2023년 한 해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짚었다.

작년 7월 6.3%까지 높아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11월 3.3%로 크게 둔화됐고, 근원인플레이션도 같은 기간 4.2%에서 2.9%로 낮아졌다고 제시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금리인상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목표수준을 크게 웃도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대한 긴장을 늦추기에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의 향후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노동비용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점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을 목표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한 '라스트 마일(last mile)'은 지금까지보다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을 반영하여 물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 점을 짚은 이 총재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의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대국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연 2회 발간하고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국민께 설명하고 있다.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는 지난 6월 설명 방식을 새롭게 개편한 후 오늘 두 번째 기자간담회로, 한은 총재 및 조사담당 부총재보와 조사국장이 자리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 첫 번째)가 20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는 김웅 한은 부총재보, 세 번째는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12.2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 첫 번째)가 20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는 김웅 한은 부총재보, 세 번째는 최창호 한은 조사국장.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12.20)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디지털자산기본법 추진 촉각…금융위 "11월 법안소위 논의 기대" 디지털자산기본법 연내 입법 여부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국정감사 이후 국회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정부안은 현재 세부 쟁점을 조율하는 단계로, 아직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금융위원회는 국회 일정에 따라 11월 법안 소위원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민병덕·박민규·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국의 암호자산 자금조달 정책과 한국의 디지털자산 입법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美 지니어스법 내년 시행…韓도 제도화 필요”이날 민병덕 의원은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지연되고 있다며 국회가 정부안 제출을 기다리지 말고 입법 논의를 2 돌다리 두드리는 PF…증권사들 "대체보다 IB 수익 다변화" [부동산 PF 2.0 (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에 대한 정부 정책이 건전성 강화와 동시에 생산적 분야로의 자본 이동을 염두하고 있다. 호황기에 외형을 키운 PF는 이제 사업성과 리스크 관리가 화두다. 특히 증권사는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함께 부여받았다. 새 국면을 맞이한 PF에 대한 증권사의 사업 기조, 대응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 강화 정책 기조에 따라, 증권사들은 기존 PF 중심 모델에서 기업금융 중심 투자형 IB로 사업구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다만 PF 자체를 모두 대체하는 게 아니라, 기업금융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접근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자본력 중심의 대형사, 선택과 집중이 부각된 중 3 한국거래소,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 운영…"불공정거래 예방" 한국거래소가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애프터마켓 개설 1주일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불공정거래 발생을 사전 대비하는 TF 운영 계획을 21일 밝혔다.9인 애프터마켓 TF…"불공정거래 행위 엄정 대응"시장감시위원회는 KRX 애프터마켓 내 불공정거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특별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불공정거래 예방조치 운영시간을 확대하고, 정규장과 애프터마켓의 거래내역을 통합 분석하는 등 야간시간 감시 인프라를 구축한다. 특히, 애프터마켓 도입 초기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장 우려 등을 감안해서, 올해 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TF'를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