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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기술이전·파트너십 확장 통해 항체 신약 전문기업 모델 될 것” [IPO 포커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6 16:33

16일 여의도서 IPO 기자간담회…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비전 발표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전한신 기자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전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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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요소인 우수한 항체를 발굴해내고, 지속적인 기술이전과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는 항체 신약 전문기업의 모델이 되겠습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해 독자적으로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구축한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은 크게 4가지다.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인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가 주축이다. 또한 항체발굴 고도화 기술인 ‘Ymax®-ENGENE’과 ‘pH-감응 항체’ 발굴 기술 등이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최근 다국가 임상 1/2a상을 완료한 항-PD-1 항체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아크릭솔리맙(YBL-006)’과 ▲T-세포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YBL-013’ ▲단일클론항체 ‘AR062’ ▲TGF-β 셀렉트랩(SelecTrap®) ‘AR148’ 등이다. 이 외에도 공동개발 파트너사들과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키메릭항원수용체-T(CAR-T), 이중항체, 항암바이러스 등 항체를 적용하는 다양한 모달리티의 바이오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5건의 기술이전을 성공했으며 ▲피에르파브르 ▲웰마커바이오 ▲HK 이노엔 ▲인투셀 ▲지아이이노베이션 등과 12건의 공동개발을 수행했다.

오는 2024년에는 다수의 공동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기회 확대, 계약연구 서비스를 통한 안정적인 현금흐름(Cash Flow) 확보 등으로 연구개발(R&D) 투자의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특히 개발 중인 주요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임상 이전인 전임상 또는 허가용 비임상 단계에서 조기 기술 이전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와이오바이오로직스가 선급금 300만달러 이상 거래의 기술이전 사례를 분석한 결과 후보물질 발굴(Discovery)와 전임상(Pre-Clinical) 단계에서의 거래 규모는 전체 50%를 상회했다.

박범찬 와이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조기 기술 이전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개발비용의 위험 관리에 대한 바이오텍의 니즈와 빅파마 간의 이해관계가 잘 맞물린 것”이라며 “이 같은 경향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수익 극대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앞서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에 단일항체인 ‘YBL-003’을 디스커버린 단계에서 총 8600만유로 규모로 기술 이전했고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공동 개발 프로젝트 계약도 체결했다.

중국 3D메디슨의 경우 T-세포 이중항체인 ‘YBL-013’의 중국 지역에 대한 전용 실시권을 5100만달러로 도입했다. 특히 중국 외 지역에서의 전용실시권은 와이바이오로직스가 100%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데, 3D메디슨은 지난 7월 미국과 유럽에 대한 허가용 비임상과 임상 1상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동 계약을 제안했다.

박 부사장은 “와이바이오로직스는 3D메디슨의 제안을 받아들여 개발비용 부담 없이 임상 1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임상 1상 완료 시 대형 글로벌 기술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레고캠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한 ADC 후보물질은 픽시스 온콜로지에 기술 이전했으며 웰마커바이오와 공동 개발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도 해외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 이전 역량을 보여온 와이바이로직스는 향후에도 자체 신약뿐만 아니라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개발을 확장함으로써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아울러 계약연구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도 확보해 앞서 언급한 지속 성장 가능한 바이오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5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으로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한 금액은 전액 R&D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까지 진행되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3~24일에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12월 5일이다.

상장 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한다. 풋백옵션이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기간 동안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기술특례 상장인 와이바이오로직스의 경우에는 의무가 아니지만, 유안타증권은 자발적으로 풋백옵션을 부여하고 6개월의 권리 기간을 제시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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