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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성 케이뱅크 대표, IT로 금융혁신 선도 ‘자산 16조 은행’ 발돋움 [금융 혁신 5년 (중)]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0-23 00:00

‘금리 핫플’ 비대면 금융 영역 개척
채널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

▲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

▲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 5주년을 맞이했다. 인터넷전문은행 등장으로 주요 금융서비스들이 디지털로 전환되고 ‘메기’가 되어 몰고 온 혁신금융으로 고객 이용 편의성이 증대됐다. 이번 기획기사를 통해 지난 5년간 인터넷은행들이 전개한 혁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서호성닫기서호성기사 모아보기 케이뱅크 대표는 안정적인 담보대출 성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에 집중하며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기존 ‘챌린지박스’와 ‘플러스박스’ 등에 이어 모임통장 등 다양한 예금상품을 출시하고 아파트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끈 데 이어 오토론을 출시하며 담보대출의 영역을 확대했다.

고객경험·혜택·편의 차별화 금리 핫플 케이뱅크 공고화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영업을 시작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제공하고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통신, 증권, 가상자산 등 생활 전반의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예적금 상품과 플러스박스, 챌린지박스, 100% 비대면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기업 MMDA,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상품 등을 추가 출시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 기반의 여수신 상품, 증권연계계좌, 체크카드 서비스 등도 지속 확대하는 등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영업 개시와 함께 비대면 신용대출과 예적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비대면 금융시대가 개막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출범해 2019년 4월 100만을 돌파한 바 있으며 2021년 2월 300만, 5월 5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900만명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12월 개인 목표를 정하고 목표 금액과 목표 기간을 설정하면 매주 모아야 하는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 이체해주는 비대면 단기적금 성격을 띤 챌린지박스를 출시했다. 목표와 필요 금액을 정하면 매주 모아야 하는 금액이 자동 계산되며 매주 입금액과 이자지급액이 합쳐져 목표 금액을 안내해 선택한 기간까지 매주 차곡차곡 모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난 2020년 7월 출시한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올해 개편해 매일 매일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 화면에서 전날까지 쌓인 이자 금액을 확인하고 ‘받기’ 버튼을 누르면 터치 한 번으로 이자가 바로 지급된다. 누적된 이자 금액이 1원 이상인 경우 고객이 원할 때 매일 1회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기존 금융생활의 패턴을 바꿀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수시입출금 통장에 높은 금리 혜택과 다양한 생활 관련 서비스를 더한 ‘생활통장’과 ‘모임통장’을 출시했다.

생활통장은 수시로 입출금이 반복되는 생활비 특성을 반영한 상품으로 수시로 입출금이 쉽다는 생활비통장의 장점에 고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으며 모임통장은 함께 모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모임비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모임 구성원들과 다른 조건 없이 목표 금액을 모으기만 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난 2021년 1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금리보장서비스’는 고객에게 보다 많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금리보장서비스’는 이미 가입한 예금이더라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예금가입일로부터 소급해 더 많은 이자를 지원해준다. 출시 이후 이 서비스를 통해 약 2년 동안 약 7만5000여 명 고객에게 37억원의 이자를 추가로 지급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0년 8월에는 업계 최초 100%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인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10월 신규 구입자금 대출도 출시해 아담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아담대는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이 없이 모든 고객에게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거치기간 유무, 카드이용 실적, 급여이체 신청 등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 없이 최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구입자금과 대환, 생활안정자금이 있으며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비대면으로 최소 2일 만에 가능하다.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 IT로 금융혁신 선도 ‘자산 16조 은행’ 발돋움 [금융 혁신 5년 (중)]
케이뱅크는 ‘우리집 변동 알림’, ‘오아시스마켓 케이뱅크 멤버십’, ‘오늘의 쿠폰’ 등 고객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했다. ‘공모주 메이트’는 공모주 청약 일정과 청약 관련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로 캘린더 형태로 청약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 당일과 상장 당일 등 주요 시점마다 알림으로 안내해준다.

또한 수요경쟁률, 공모가, 청약 가능 증권사 등 청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줘 편리한 공모주 청약을 돕는다.

또한 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보험(현대해상·KB손보·DB손보) ▲운전자보험(KB손보) ▲저축성보험(한화생명) ▲암보험(KB손보·ABL생명) ▲자녀보험(KB손보) ▲건강보험(ABL생명) ▲펫보험(메리츠화재) 등 모든 종류의 보험 라인업을 갖췄다. 연내 삼성화재로 확대해 국내 ‘빅4’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클라우드 기술 기반 혁신은행으로 거듭나

서호성 대표는 단순히 은행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것을 넘어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을 기반으로 더 큰 혜택과 재미를 제공하고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설립 초기부터 빅데이터 시스템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신용평가 고도화, 앱 사용자환경(UX) 개선, 고객 상담 서비스 개선, 머신러닝 기반 앱 개인화 서비스 등에 사용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5월 머신러닝 알고리즘(MLOps)을 적용하고 앱을 고객 행동패턴을 반영한 개인 맞춤형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예적금 만기, 카드 재발급, 대출 연장 등 고객마다 다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앱을 이용하는 고객의 선호도, 체류시간 등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분석한 후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알림과 추천상품, 서비스를 우선 제안해 앱의 편의성을 높였다.

케이뱅크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자체 데이터센터(IDC)에서 운영하던 빅데이터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은행권에서 빅데이터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한 것은 케이뱅크가 처음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을 중요시스템으로 신고를 완료해 개인 정보 비식별화 문제 없이도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간 양방향 정보 수집 분석과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7월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채널계 데이터센터(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도입했다. 이번에 개설된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물리적 시설인 주센터와 DR센터, 소산센터에 이은 4번째 데이터센터로 채널계 시스템을 물리적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한 것은 케이뱅크가 은행권 최초다.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는 트래픽이 급격하게 요동치는 경우 상황에 맞춰 신속하고 유연하게 서비스 자원을 조절할 수 있어 특판 상품이나 신규 서비스 출시 등으로 이용자가 몰리는 상황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의 도입으로 앱뱅킹 서비스 가용성이 기존 대비 최소 1.3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클라우드 센터의 보안성을 물리적 데이터센터 수준으로 강화했으며 기술 내재화를 바탕으로 사내부서가 채널계 클라우드 센터를 직접 관리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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