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익성 ‘우수’ 하나은행, 순이익도 최대 실적…NIM 모두 개선세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1 06:00 최종수정 : 2023-11-08 11:17

국민은행도 최대 실적 달성…수익성 지표 모두 개선
순이익 줄어든 신한·우리은행 ROA·ROE도 하락

수익성 ‘우수’ 하나은행, 순이익도 최대 실적…NIM 모두 개선세 [상반기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하나은행이 4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보이면서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대출 리프라이싱 효과로 시중은행 모두 전년보다 개선된 가운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주요 수익성 지표가 저하됐으나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858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는 등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법인세 환입, 특수채권 회수 관련 430억원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9.2%로 증가폭이 확대된다.

하나은행이 당기순이익은 1조8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하면서 신한은행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안착했다. 하나은행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을 확대하면서 이자이익이 늘고 비이자이익 증가와 효율적 비용관리에 힘입어 반기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68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대출자산 증대 및 NIM 회복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했으나 인플레이션 요인에 따른 판관비가 늘어나고 금리 상승 누적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 우리은행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하면서 역성장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NIM의 경우 KB국민은행이 1.85%로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은 대출자산 리프라이싱 효과가 지속되면서 핵심예금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되고 여신성장도 반등하면서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12bp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1.82%로 전년 동기 대비 13bp 상승하는 등 수익성이 개선됐다.

신한은행은 NIM 1.64%로 뒤를 이었다. 신한은행도 지난해 4분기에 조달한 고금리 정기예금 만기도래에 따른 영향 등으로 NIM이 상승했다. NIM은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1bp 상승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 1.62%로 각 2bp와 4bp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1.61%로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전분기 대비 0.07%p 하락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다른 은행 대비 CD변동금리 높고 저금리 조달 정기예금 만기가 2~3분기에 돌아와 리프라이싱 효과로 많이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1.59%로 전분기 대비 0.06%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01%p 상승했다. 2분기 중 시장금리가 상승했으나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며 조달 비용이 상승하면서 전분기 대비 다소 하락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NIM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당초 예상보다 하락폭은 작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대규모 정기예금 만기 등으로 조달 부담이 커지고 신규 예대금리차가 축소되면서 오는 4분기 NIM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3분기까지 NIM이 2분기와 비슷한 수준 유지하면서 4분기에 반등해 연말에는 전년 수준이나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우리은행은 하반기에 조달비용 상승에 따른 마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른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하나은행이 가장 높아 우수한 수익성을 나타냈다. 하나은행의 ROA는 0.75%로 전분기 대비 5b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4bp 상승했으며 ROE는 12.22%로 전분기 대비 91b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50bp 상승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이 ROA 0.72%로 하나은행의 뒤를 이었으며 전분기 대비 1bp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bp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0.68%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 9bp와 2bp 하락했으며 우리은행은 0.67%로 가장 낮았으며 각 12bp와 5bp 하락했다. ROE는 우리은행이 11.51%로 뒤를 이었으며 KB국민은행이 전분기 대비 20b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bp 상승하면서 10.93%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의 ROE는 10.58%로 각 140bp와 103bp 하락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에 대한 지표로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를 가리킨다.

시중은행 모두 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자본관리를 바탕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되면서 최고 수준의 자본 버퍼(Buffer)를 보유하고 있다.

자기자본(BIS)비율은 KB국민은행이 18.40%로 가장 높았으며 전분기 대비 13bp 하락하나 전년 동기 대비 197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은행이 18.35%로 뒤를 이었으며 전분기 대비 5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41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17.79%, 우리은행은 16.4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하나은행이 15.72%로 가장 높았으며 전분기 대비 33b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112bp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KB국민은행은 15.22%로 뒤를 이었으며 신한은행은 14.61%, 우리은행이 13.42%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다소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연체율이 0.23%로 가장 낮았으며 전분기 대비 3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10bp 상승했다. 신한은행이 0.27%로 전분기와 유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8b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분기 대비 2bp 개선됐으며 기업대출 연체율은 0.29%로 1bp 상승했다. 하나은행의 연체율은 0.26%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9bp 상승했으며 우리은행은 0.29%로 전분기와 유사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0bp 가까이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의 경우 우리은행이 0.19%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하나은행이 0.21%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은행은 0.25%를 기록했으며 신한은행은 0.27%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KB국민은행이 253.9%로 전분기 대비 10%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5.5%p 하락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243.76%를 기록했으며 신한은행은 206.17%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NPL)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양종희號 KB금융, '자본최적화' 성과···AT1 재등판 이유는 [Capital Quality Review]]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자본전략이 ‘축적’에서 ‘최적화’로 진화하고 있다.보통주자본(CET1)을 중심으로 자본의 질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여유자본은 주주에게 돌려주고 잔여자본은 KB증권 등 전략적으로 집중이 필요한 부문에 재배치하는 구조다. 상반기에는 비이자이익 확대와 증권 부문의 성장을 통해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를 1% 위로 끌어올리는 성과도 냈다.다만 공격적인 주주환원과 생산적 금융 확대, 비은행 자본확충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총자본비율은 낮아졌다. KB금융이 상반기 동안 줄여온 AT1(기타기본자본)을 하반기 다시 확충하기로 한 배경이다.자본의 ‘순도’를 일방적으로 높이는 단계에서 벗어나 CET1은 2 정진완號 우리은행, 급여 12개월이면 '골드'…진입 조건 낮춰 장기거래 락인 [은행권 머니무브 대응 전략] 급여통장 경쟁이 신규 계좌 확보를 넘어 고객의 거래기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넓어지고 있다. 급여 입금 뒤 자금이 다른 금융사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은행권도 금리 우대에 등급제와 생활형 혜택을 결합해 장기 이용을 유도하는 추세다.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우월한 월급 통장'과 '우리 직장인 셀럽'을 연계해 급여이체 기간 자체를 우대 기준으로 삼았다. 별도 상품 가입 없이 월 50만원 이상 급여이체를 12개월 유지하면 골드 등급을 부여하고, 200만원까지 최고 연 3.1% 금리와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6월 말 핵심저비용예금은 지난해 말보다 9050억원 늘어난 103조2020억원을 기록했다.상품보다 이체기간…장기고객 우 3 토스, 토스페이먼츠 흡수해 페이·PG 일원화…결제사업 속도 [토스 결제사업 재편]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토스페이먼츠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을 본체로 편입한다. 별도 법인으로 운영하던 PG사를 토스 산하 사업부로 편입해 직접 관리해 간편결제 사업의 운영 체계를 일원화하고, 계열사 간 협업 절차를 줄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려는 취지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오는 11월 30일 100% 자회사인 토스페이먼츠를 흡수합병한다. 기존에는 토스 자회사 형태로 운영됐으나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사업 구조를 바꿨다는 설명이다.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 일환"이라며 "본사인 토스 내 사업부서로 운영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토스페이·PG 본체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