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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성능 검증 완료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0 10:36

SK하이닉스 모바일 D램 'LPDDR5T'./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모바일 D램 'LPDDR5T'./사진제공=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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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정호·곽노정)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D램 LPDDR5T를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MediaTek)이 곧 출시할 차세대 모바일 AP(Application Processor)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LPDDR5T는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개발한 현존 최고속 모바일 D램으로, 동작속도는 최고 초당 9.6Gb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제품 성능 검증을 위해 지난 2월 세계적인 모바일 AP 기업인 미디어텍에 샘플을 제공했다.

현재 미디어텍이 출시하는 모바일 AP는 '디멘시티 플랫폼(Dimensity Platform)' 시리즈로 이번 성능 검증은 플래그십 디멘시티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에서 진행됐다.

미디어텍에 따르면 연내 출시될 차세대 모바일 AP는 모바일 기기 중 가장 빠른 동작 속도인 9.6Gbps 메모리가 적용되는 첫 제품이 된다.

현재 LPDDR5T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에서 표준화 등재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

SK하이닉스는 제품이 표준화되고 시장 공급이 본격화되면 내년부터 모바일용 D램의 세대교체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JC 수(JC Hsu) 미디어텍 무선통신사업부 부사장은 "SK하이닉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디어텍의 차세대 주력 제품이 한층 높은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은 업그레이드된 미디어텍 제품을 통해 획기적으로 성능이 개선된 디바이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RAM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LPDDR5T의 시장 진출 과정에서 미디어텍과의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성능 검증을 시작으로 제품 공급 범위를 넓혀 모바일용 D램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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