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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플랜트부문 견인 덕 1분기 매출 전년比 15.9% 증가…재무구조도 개선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7 09:30

연간 해외수주 목표 1.8조 1분기 만에 초과달성 기염
원가율 상승 등 복합적 요인 겹치며 영업이익은 20.2% 감소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이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수주실적을 올리며 매출 신장에 성공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다만 지난해 기저효과 및 원가율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 면에서는 다소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닫기백정완기사 모아보기)은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수주 4조1704억원, 매출 2조 6081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 당기순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수주는 4조 170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2조 6585억원)에 비해 56.9% 늘어났다. 특히 플랜트사업부문에서 1조 8058억원을 수주하여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 8000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928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4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매출 또한 전년 동기(2조 2495억원) 대비 15.9% 증가한 2조 6081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6033억 ▲토목사업부문 5269억원 ▲플랜트사업부문 3828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5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213억원) 대비 20.2% 감소한 1767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1736억원) 대비 43.4% 줄어든 98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토목사업부문의 이라크 알 포(Al Faw) PJ와 플랜트사업부문의 나이지리아 LNG Train7 PJ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 가속화에 따른 기성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매출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일시적으로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및 주택건축사업부문에서 원가율 급등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시장 컨센서스(FN가이드 예상 영업이익 1603억원)를 상회하고 있고 비주택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재무구조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분기 부채비율은 184.5%를 기록, 22년말 199.1% 대비 14.6%p 개선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와 리비아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대규모 수주를 시작으로, 이라크 알 포(Al Faw) 추가공사와 나이지리아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리비아 발전 및 SOC 인프라 복구 사업 등 핵심 거점국가에서 후속 수주를 준비 중”이라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신한울 3,4호기,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등 공공공사 수주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 지속적인 매출 성장 및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택부문에만 치중하지 않고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대주주 중흥그룹과 시너지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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