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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항재밍 기술 보유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GPS 전파 방해 기술' 확보 나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5 09:50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Honeywell Ventures), 넥스트기어 벤처스(Next Gear Ventures) 등과 함께 인피니돔(InfiniDOME)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Honeywell Ventures), 넥스트기어 벤처스(Next Gear Ventures) 등과 함께 인피니돔(InfiniDOME)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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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부회장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가 위성항법장치(GPS)의 전파 방해에 대응하는 ‘항(抗)재밍(anti-jamming)’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GPS를 무력화하는 전파 방해(재밍∙jamming) 공격이 군사 분야뿐 아니라 배달용 드론, 로봇, 자율주행 등 민간 분야의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자, 이에 대응할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허니웰 벤처스(Honeywell Ventures), 넥스트기어 벤처스(Next Gear Ventures) 등과 함께 인피니돔(InfiniDOME)의 시리즈 A 투자에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피니돔의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총 900만달러(약 120억원)로 투자 방식은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이다.

SAFE는 투자금을 선지급하고 추후 할인된 가격에 지분을 취득하는 입도선매 형태의 투자로, 치열한 초기 투자 경쟁에서 기술력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사용된다.

지난 2016년 6월 설립된 인피니돔은 항재밍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사 대비 절반 가격으로 저전력 기반의 소형화된 더 나은 성능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일 합병한 한화방산도 이미 항재밍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전술급 유도무기 및 지상 차량용 항재밍 장치를 생산 중이다. 이번 투자로 향후 인피니돔과 협력해 매년 13%씩 성장해 2030년에 127억 달러(약 17조 원)이르는 전 세계 항재밍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항재밍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새로운 혁신시장으로 떠오르는 민간용 드론과 로봇,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안전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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