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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UV 경화형 고반사 코팅’기술 국내 최초 개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9 17:42

KCC(회장 정몽진)는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 /사진=KCC.

KCC(회장 정몽진)는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 /사진=K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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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KCC(회장 정몽진)는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자동 롤러로 소재 표면에 도료를 연속으로 도장하는 ‘롤 코팅’ 방식을 활용하여 코팅 속도가 빠르고 건조 시간이 단축되어 생산 효율이 높고, 도료가 얇고 균일하게 도장되어 다양한 색상이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기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술은 ‘금속이나 화합물 따위를 가열ㆍ증발시켜 그 증기를 물체 표면에 얇은 막으로 입히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장비가 고가이고 제품 양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일부 색상에만 적용되었는데 이번 기술은 이러한 한계가 해소되었다는 평이다.

건조 과정에서는 UV경화 기술을 활용해 도료의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짧은 시간 안에 도막을 경화시킨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광촉매가 필요한데, 유기물을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이산화티타늄(TiO2)을 활용하여 안전성도 확보했다.

KCC는 마감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휴대폰 후면 커버 시장에서 도료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고, 이번 기술은 23년 최신형 휴대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KCC는 플라스틱 도료 사업을 2015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16년 중국(KCG) 및 베트남(KCH)에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내오염성 소프트터치 질감 도료를 개발하여 스마트 워치 밴드,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웨어러블(Wearable) 제품에 적용했고, 전자담배용 도료를 출시하며 시장 선점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친환경 및 기능성 도료는 AI스피커 및 가전제품 등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국내 독자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CC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다양한 소재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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