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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성옥타솔루션 대표이사] 레그테크 기반 ESG 솔루션 구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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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2-05 00:00

규제 리스크 신속한 인지가 효과적 통제
데이터와 기능 중복 최소화 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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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만성옥타솔루션 대표이사

▲ 박만성옥타솔루션 대표이사

ESG(Environment, Social & Governance: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경영)는 최근들어 가장 많이 회자되는 용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ESG는 글자 그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범 지구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보호에 책임을 다하며 (Environment), 고용 평등 및 상생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되(Social)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하는 것 혹은 기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히 미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이 ESG 경영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삼으면서 이들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각국의 정부와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SK그룹의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그룹 차원의 ESG 경영을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 현대, LG와 같은 글로벌 기업은 물론 금융권에서도 은행들을 중심으로 ESG 경영을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부도 2025년부터 자산 총액 기준 2조원 이상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를 확정지었고 2030년부터는 모든 KOSPI 상장사를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하였습니다.

2006년 UN은 PRI(Principals for Responsible Investment)라는 6대 책임투자원칙을 제안한 바 있으며, 주요 골자는 투자회사들이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때 ESG 경영 지표를 반영하고 PRI효과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 및 진행 사항을 외부에 보고한다는 것입니다.

이후 UN은 2015년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공표하였고, G20산하 금융위원회에서는 2017년 TCFD (재무정보 공개 권고안)을 공표하며 기업들의 ESG 경영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업경영의 모든 가치는 전세계적으로 ESG로 수렴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금융사 관점에서의 ESG 경영은 제조업의 그 것과는 다른 점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의 그것이 공급망(Supply Chain) 상의 각 회사들의 ESG 경영 수준에 의해 공급망 참여 및 구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반면, 금융업의 그것은 ESG 경영 수준에 따라 금융 투자나 대출 제한을 두는 보다 간접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금융사의 ESG 전략은 ESG연계상품 개발, 지속가능투자 모형 개발, ESG Risk 관리와 해당 프로세스 구축,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 인식 제고 및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과 역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Negative/Positive Screening을 통해 특정 ESG 조건을 기준으로 부정적인 기업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는 반면 ESG 성과 우수 기업은 투자 우선 기업으로 선정한다는 것이며, 규제 기반 스크리닝을 통해 인권, 노동, 반부패, 자금세탁방지 등 국제 규범에 못 미치는 기업을 제외하고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 문제를 해결하는 특정 테마나 자산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주주로써 ESG 가이드라인에 따라 경영진과의 대화, 주주제안, 의결권행사 등을 통해 기업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하여 기업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 등입니다.

ESG 평가에 대한 기준은 현재 국제 기구들 간에 표준 수립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며, 대표적으로 UN에서 공표한 PRI(책임투자전략),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가 있으며, 우리나라도 한국거래소의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ESG 모범규준 등이 있습니다. 현재 선도 기업들은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가기 위해서는 PRI, GRI 지표 등과 같은 각종 지표에 대한 위험 요소를 도출하여 계수화하고 위험 요소들에 대한 통제활동과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이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들을 모니터링하고 성과 평가를 통해 미비점 및 보완점을 도출하여 통제 및 개선 활동을 반복적으로 지속하여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와 그에 걸맞는 시스템을 구비하여야 합니다. ESG 경영의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위험 분석 및 통제 활동과 개선 활동이 지속적으로 유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ESG 경영을 위해 필요한 업무절차나 시스템이 기존 금융회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내부통제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인 FATF의 요구에 의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의 RBA(Risk Based Approach: 위험기반접근법)와 같은 기존 준법업무와 상당 부분 궤를 같이한다는 것입니다.

RBA는 자금세탁방지 관련한 운영위험/고유위험 지표보고 및 관리, 그리고 자금세탁방지 관련 위험에 대한 평가/분석/통제/모니터링 및 관리업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자금세탁 예방을 위해 금융사가 자금세탁방지 관련 위험을 도출하고 그 각각의 위험에 대해 정해 놓은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을 시행하여 통제난이도와 발생 빈도 및 영향도를 계수화 하여 우선 순위를 정한 후, 우선 순위에 따라 통제활동을 기획하여 실행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통제활동에 대한 평가를 하고 다시 잔여위험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위험을 줄여 나가 궁극적으로 위험을 ‘0’에 수렴하게 하여 자금세탁을 예방하자는 방법론입니다.

또한 고유/운영 위험 지표 자가 평가를 통해 동종 업권 타사 대비 자사의 수준을 평가해보고 분야별 상대적 미비 점을 파악하여 개선/보완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ESG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또한 유사한 메커니즘으로 운영되어야 할 것입니다. 즉 자사의 ESG 관련 위험을 도출하여 평가하고, 통제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하며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평가하고 개선 실적을 GRI Standards에 맞추어 자가평가한 지표와 함께 보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ESG 경영을 위한 환경, 사회, 투명경영 관련 평가지표(GRI Standards 등) 관련 위험을 도출하고 통제활동을 기획하여 수행하고 그 결과를 모니터링하여 평가를 통해 개선 성과 도출 및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복 수행하는 메카니즘이 RBA와 유사하다 할 수 있습니다.

레그테크는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하여 규제 대응 업무를 비용효율적 업권맞춤형의 방향으로 혁신하자는 것입니다. 특히 규제 대응 업무를 혁신하여 규제 리스크에 대해 신속한 인지, 효과적인 통제 및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궁극적으로 위험을 예방하고 줄여 나가자는 것입니다.

금융회사들이 ESG 경영을 추진한다면, 관련 업무 프로세스를 레그테크 기반의 ESG대응 업무솔루션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등과 같은 규제 대응 업무들과 동일 플렛폼 상에서 구현하여, 데이터와 기능의 중복을 최소화 하면서 자동화를 통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Visualization 기술을 이용한 보이는 ESG 경영으로 수준 높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대외 이미지 및 기업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만성옥타솔루션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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