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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창업주, 회장으로 경영 복귀…"글로벌 100년 기업 도약"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01 11:10

G(글로벌)·S(소스)·E(친환경)·P(플랫폼) 4가지 핵심 키워드 내세워
미주·동남아 시장 적극 공략, 소스 글로벌 전략 식품 비즈니스로 육성 계획
친환경·플랫폼 사업 부문 발표 위해 우수 기술 보유 국내·해외 기업 협업
핵심 원재료 글로벌 직소싱 네트워크 구축

교촌그룹이 오늘(1일) 권원강 창업주의 회장 취임을 발표하면서 권원강 회장 대표체제를 공식화했다./사진제공=교촌

교촌그룹이 오늘(1일) 권원강 창업주의 회장 취임을 발표하면서 권원강 회장 대표체제를 공식화했다./사진제공=교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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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이 오늘(1일) 권원강 창업주의 회장 취임을 발표하면서 권원강 회장 대표체제를 공식화했다.

이날 권원강 회장은 취임과 함께 제2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교촌의 맛을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권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G(Global, 글로벌) ▲S(Sauce, 소스) ▲E(Eco, 친환경) ▲P(Platform, 플랫폼)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웠다.

먼저 글로벌(G)은 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 전략 시장으로 삼는다. 현지 기업과 합작 및 전략적 제휴 방식을 통한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교촌치킨을 K-푸드를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교촌의 핵심 기술인 소스(S)를 글로벌 전략 식품 비즈니스로 육성한다. 교촌 만의 레드소스, 간장마늘소스, 허니소스 등 31년간 집적한 소스 생산 노하우를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정용 소스,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체계적인 제품 라인업을 런칭할 예정이다.

ESG경영 환경에 맞춰 친환경(E)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및 해외기업과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플랫폼(P) 사업을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기술기업과 협업한다. 교촌은 단순히 주문 기능을 넘어 고객 편의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커머스 기능까지 포함한 교촌 만의 혁신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에서부터 해외까지 단계별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사업 발굴을 위한 벤처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설립으로 국내외 푸드테크 관련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내 벤처 육성을 벤처 투자의 주요 방향으로 삼았다.

권 회장은 비전 발표와 함께 현재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할 전략도 공개했다. 먼저 핵심 원재료의 ‘글로벌 직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원가경쟁력과 상생경영을 더욱 강화한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묘수는 결국 상생경영, 정도경영. 책임경영에 있다”며, “이 가치들 위에 세워질 새로운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교촌을 인재들이 오고 싶어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100년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창립 28주년을 맞아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 바 있다. 당시 보다 전문화된 경영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코스피 상장 등 새로운 과제 해결을 위해 퇴임한 권 회장은 최근 대내외적 경영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경영에 복귀했다. 향후 책임경영의 사명으로 가맹점과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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